<나 홀로 집에> 도둑 해리 역의 조 페시, 일부러 맥컬리 컬킨과 사이좋게 지내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영화의 대표작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주인공 케빈(맥컬리 컬킨)과 도둑 콤비 해리와 마브가 벌이는 한판 승부다. 해리를 연기한 조 페시는 미국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촬영 중 맥컬리와 깊이 어울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페시는 <성난 황소>(1980)을 비롯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에 단골로 출연하는 배우다. <좋은 친구들>(1990)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아이리시맨>(2019)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마피아 역할의 인상이 강하지만, 코미디 연기도 뛰어나 “슬랩스틱 코미디에 출연하는 것도 기분 전환이 되어 좋았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페시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맥컬리와 함께 출연했던 당시를 “정말 다정한 아이였고, 나이에 비해 매우 프로페셔널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하며, 코미디 작품이라고 해서 결코 대충대충 대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캐릭터, 케빈과 내 캐릭터인 해리 사이의 원동력을 지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와의 상호작용을 제한했다.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 사이가 좋았다는 것이 화면에서 드러나지 않게 하고 싶었다. 적대적인 관계의 진실성을 유지하고 싶었다” 그는 극도로 절제된 태도를 취한 결과, 맥컬리와의 교류를 깊게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페시는 <나 홀로 집에> 시리즈가 “몸으로 하는 코미디이기 때문에 요구되는 것이 많았다”고 말한다. <나 홀로 집에 2>(1992)에서 케빈의 공격으로 해리의 모자가 타는 장면은 실제로 머리털이 타서 화상을 입었다고 한다. 말 그대로 몸을 사리지 않은 연기다.
언젠가 또다시 시리즈 속편이 제작된다면 해리 역을 다시 연기하고 싶냐는 질문에 페시는 “원작의 그 순수한 아우라를 재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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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시도가 두 번이나 있었는데.. 제대로 성공 못했죠. 더 이상 만들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