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스핀오프 영화 <실버 세이블> 기획 무산?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로 2017년부터 기획된 <실버 세이블>이 물밑에서 무산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했던 린지 앤더슨 비어가 미국 ComicBook.com에서 밝혔다.
전범을 쫓는 여성 용병 실버 세이블의 단독 영화는 미국 소니 픽처스가 <베놈>(2018)에 이어 ‘스파이더맨’ 스핀오프 영화로 기획했던 작품이다. 당초 전직 도둑 출신 범죄 파이터 블랙캣과의 버디 무비 <실버 앤 블랙>으로 준비됐으나, 이후 각각의 단독 영화로 방침이 변경됐다.
린지가 각본에 참여한 것은 아직 <실버 앤 블랙>으로 기획이 진행 중이던 2018년이었다. 이번에 <실버 세이블>의 진행 상황을 묻자 “그건 소니에서 검토하던 것으로, 내가 알기로는 지금은 개발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당시 나는 다른 프로젝트로 옮겨야 했다. 나는 주 단위로 고용돼서 도와주고 있었을 뿐이었다. (기획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스파이더맨’의 스핀오프 영화로는 아론 테일러-존슨 주연의 <크레이븐 더 헌터>, 다코타 존슨 주연의 <마담 웹>, 그리고 <베놈 3>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도널드 글로버 주연의 <히프노허슬러> 제작도 보도되고 있지만, <엘 무에르토>에서 주연 배드 버니가 하차하는 등 물밑에서 여러 가지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소니 픽처스 내부의 움직임이 린지에게까지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크다. 린지는 자신이 관여했던 파라마운트 픽처스 제작의 <스타트렉> 4편에 대해서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발언한 바 있기 때문이다. 과연 <실버 세이블>은 정말 무산된 것일까, 아니면 린지가 정보를 모르고 있는 것일까?
참고로 <실버 앤 블랙>의 감독을 한때 맡았던 지나 프린스 바이더우드(<올드 가드>, (더 우먼 킹>)는 2020년 4월에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언젠가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금은 디즈니 플러스에서 한정 시리즈로 만들 수도 있다. 나로서는 영화로 만드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지만”이라고 말했다.
(출처: 일본 THE RIVER)
추천인 1
댓글 4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