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4
  • 쓰기
  • 검색

일본 영화 팬들이 꼽은 충격적이었던 '트라우마 영화' 14편

카란 카란
9478 8 14

일본 최대 규모의 영화 리뷰 서비스인 ‘Filmark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2023년 기준)

  -전에 올렸었는데 업데이트되었길래 가져와봤습니다.

 

미드소마 (2019, 감독: 아리 애스터)

01.jpg

<유전>의 아리 아스터가 감독과 각본을 맡은 작품. 스웨덴 오지에서 열리는 축제를 찾은 대학생 5인방이 공포의 나락으로 빠져드는 모습을 몽환적인 영상 표현으로 그려낸 신감각 페스티벌 스릴러.

 

() (2022, 감독: 케빈 코)

02.jpg

<너에게만 슈퍼히어로>의 케빈 코가 감독과 각본을 맡은 대만에서 가장 무서운오컬트 공포 영화로, 2005년 대만 가오슝시에 사는 6명의 가족이 각각 다른 신에게 빙의된 일로 인해 살인까지 이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 600미터 (2022, 감독: 스콧 만)

03.jpg

<버스 657>(2015)의 스콧 만 감독 작품. 전파도, 식량도, 사람도 없는 지상 600m 철탑에 고립된 두 여성의 운명과 그들에게 닥쳐오는 공포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로 그려낸 고공 서바이벌 스릴러.

 

랑종 (2021, 감독: 반종 피산다나쿤)

04.jpg

<피막>의 반종 피산다나쿤이 감독과 각본을 맡고, <추격자>, <곡성> 등을 연출한 한국을 대표하는 신예 나홍진 감독이 원작&프로듀싱을 맡은 태국-한국 합작 이색 컬트 호러. 무당 가문의 후계자에게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사건과 광란의 의식을 소름끼치는 영상미로 담아냈다.

 

버니 레이크의 실종 (1965, 감독: 오토 프레민저)

05.jpg

미국 작가 메리엄 모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슬픔이여 안녕>(1957) 등의 거장 오토 프레민저 감독이 영화화했다. 딸의 실종이 어머니의 망상으로만 보이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는 할리우드 최고의 드라마 거장 특유의 표현력 덕분이다.

 

마드모아젤 (1966, 감독: 토니 리처드슨)

06.jpg

프랑스 문학계의 거장 장 주네가 쓴 원작을 마르그리트 뒤라스가 각색하고 <장거리 주자의 고독>(1962)의 토니 리처드슨이 감독을 맡았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 장 모로가 마드모아젤의 관능적인 면모를 훌륭하게 구현했다.

 

시계태엽 오렌지 (1971, 감독: 스탠리 큐브릭)

07.jpg

영국 소설가 앤서니 버지스의 동명 소설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의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영화화했다. 감각적인 스토리와 함께 큐브릭 감독의 광기와 폭력, 편견과 욕망의 세계가 압도적인 영상으로 관객의 눈을 자극한다.

 

떨리는 혀 (1980, 감독: 노무라 요시타로)

08.jpg

미키 타쿠가 1975년에 발표한 소설을 원작으로, <잠복근무>(1958) 등의 거장 노무라 요시타로 감독이 영화화했다. 파상풍에 걸린 소녀를 연기한 쟈쿠카메이 마유코의 연기력은 물론, 한 소녀의 투병기를 공포영화풍으로 연출한 노무라 감독의 솜씨와 안목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장화, 홍련 (2003, 감독: 김지운)

09.jpg

한국의 고전 괴담으로 알려진 장화홍련전에서 영감을 얻은 공포 작품으로, <반칙왕>(1999)의 김지운 감독 6번째 영화다. 아시아 특유의 공포영화다운 스산한 분위기가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스플라이스 (2009, 감독: 빈센조 나탈리)

10.jpg

<큐브>(1997)의 빈첸조 나탈리가 아카데미 배우 에이드리언 브로디를 주연으로 한 과학자 콤비가 겪는 공포를 그린 SF 서스펜스 영화로, B급 호러 영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이 호러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악마를 보았다 (2010, 감독: 김지운)

11.jpg

<장화, 홍련>(2003)의 김지운 감독이 그린 장렬한 복수극.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남자들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는 영상세계에 숨이 멎을 지경이다. 이병헌, 최민식 등 한국 최고의 스타 배우들의 호화로운 호흡도 큰 볼거리다.

 

차가운 열대어 (2010, 감독: 소노 시온)

12.jpg

1993년 실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러브 익스포저>(2009) 등 수많은 문제작을 만들어낸 천재 감독 소노 시온이 영화화했다.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 출품되어 소노가 그려내는 과격한 폭력 묘사와 서스펜스 넘치는 전개에 전 세계가 경악했다.

 

노비 (2014, 감독: 츠카모토 신야)

13.jpg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오오카 쇼헤이의 원작 소설을 철남’(1989) 등의 츠카모토 신야 감독이 각본, 제작, 주연을 겸임해 영화화한 것. 1959년에 이미 명장 이치카와 곤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 바 있지만, 이 작품에서는 츠카모토 감독 특유의 인간관이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내고 있다.

 

유전 (2018, 감독: 아리 애스터)

14.jpg

최신작 <미드소마>로도 화제를 모은 아리 애스터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자신의 가족에게 일어난 불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상했다는 이 작품은 붕괴되어 가는 가족을 트라우마적인 요소로 가득 찬 세계관으로 그려낸 것이 돋보인다.

 

(출처: 일본 Filmaga)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8


  • 비둘기야밥먹자꾸꾸
  • FutureX
    FutureX

  • Kuri
  • hera7067
    hera7067
  • 갓두조
    갓두조
  • Kaz
    Kaz
  • 호러블맨
    호러블맨
  • golgo
    golgo

댓글 14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일본에도 과거에 센 영화들 많았는데...
악마를 보았다가 좀 독보적이긴 하네요.^^
18:45
23.09.08.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golgo
그렇긴 하죠ㅎㅎ
목록 중에 <떨리는 혀>가 아역 배우의 연기가 굉장하다고 하던데 좀 궁금합니다
19:15
23.09.08.
profile image 2등

악마를 보았다~~덜덜덜덜...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는 ㅎㅎ

한국 영화중에 가장 최고로 무서운 영화..

18:49
23.09.08.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호러블맨
<악마를 보았다> 무섭죠ㅠㅠ
19:15
23.09.08.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갓두조
위의 작품을 다 본 건 아니지만 정말 충격적이고 ㅎㄷㄷ해요ㅠ
22:22
23.09.08.
profile image
스플라이스의 경우 여주가 너무 강압적이라 빡침이 느껴졌죠
23:47
23.09.08.
'랑종'에서 파키케팔로사우르스처럼 벽에 머리 박을 때 트라우마 생길 뻔 했습니다.
02:10
23.09.09.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필름매니아
큐어 저도 진짜 인상 깊었습니다
18:56
23.09.09.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서해고래
절벽 씬이나 후반부는 식겁하죠ㅠㅠ
19:58
23.09.14.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HOT 침범 보고 온 후기 동네청년 동네청년 17분 전21:21 123
HOT 약스포) 노보케인 잠실월드타워롯시에서 보고 온 후기입니다. 5 갓두조 갓두조 36분 전21:02 190
HOT 애니메이션판 '엣지 오브 투모로우' 티저 예고편 1 golgo golgo 1시간 전20:09 536
HOT 안소니 매키 <8마일> 에미넴과의 랩 배틀 비하인드 2 카란 카란 49분 전20:49 311
HOT [백설공주] 전체 예매율 1위 4 시작 시작 1시간 전20:04 569
HOT 핸섬 가이즈 블루레이 출시 예정 (국내) 5 호러블맨 호러블맨 4시간 전17:09 645
HOT 케이트 블란쳇 & 마이클 패스벤더, 섹시하고 스타일리시... 6 카란 카란 9시간 전12:38 1562
HOT (내용 추가) 디즈니 실사 '백설공주' 해외 첫 반응 10 golgo golgo 9시간 전11:47 3540
HOT (약스포) 우.천.사를 보고 3 스콜세지 스콜세지 5시간 전16:15 457
HOT (약스포) 결혼, 하겠나를 보고 3 스콜세지 스콜세지 5시간 전15:59 471
HOT 자시 비츠, “마블과 아무 대화도 없었다” 2 카란 카란 6시간 전15:13 1496
HOT 크리스토퍼 히비유(‘왕좌의 게임’), 가이 리치 연출 액션 드... 2 NeoSun NeoSun 6시간 전14:55 690
HOT 조 루소, ‘어벤저스 시크릿워즈’는 MCU “새로운 시작” 될 예... 4 NeoSun NeoSun 6시간 전14:50 1825
HOT (약스포) 라스트 마일을 보고 3 스콜세지 스콜세지 7시간 전14:28 548
HOT 명탐정 코난시계 출시예정....마취총기능은 없다고 합니다. 2 내일슈퍼 7시간 전13:50 1462
HOT 경비원 시절 고로상 8 카란 카란 8시간 전13:30 2021
HOT 뒤늦게 올리는 "존 윅 1" 수퍼플렉스 후기! 2 무비카츠 무비카츠 9시간 전12:36 694
HOT 3월 영업종료하는 CGV 14 essense 9시간 전11:48 3580
HOT [백설공주] 갤 가돗의 마녀 분장 공개 1 시작 시작 10시간 전11:27 1523
HOT 라이언 쿠글러-마이클 B.조던 콤비 신작 고딕 호러 스릴러 &... 1 Tulee Tulee 10시간 전11:04 979
1169914
image
NeoSun NeoSun 13분 전21:25 112
1169913
normal
동네청년 동네청년 17분 전21:21 123
1169912
image
NeoSun NeoSun 32분 전21:06 120
1169911
image
갓두조 갓두조 36분 전21:02 190
1169910
normal
카란 카란 49분 전20:49 311
1169909
image
NeoSun NeoSun 50분 전20:48 195
1169908
normal
golgo golgo 1시간 전20:22 253
1169907
image
golgo golgo 1시간 전20:09 536
1169906
image
시작 시작 1시간 전20:04 569
1169905
image
hera7067 hera7067 2시간 전19:36 288
1169904
image
hera7067 hera7067 2시간 전19:22 333
1169903
image
hera7067 hera7067 2시간 전19:20 283
1169902
image
hera7067 hera7067 2시간 전19:13 342
1169901
image
e260 e260 2시간 전19:03 473
1169900
image
e260 e260 2시간 전19:02 464
1169899
image
e260 e260 2시간 전19:02 471
1169898
image
뚠뚠는개미 3시간 전17:52 397
1169897
normal
박감독 박감독 4시간 전17:37 312
1169896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4시간 전17:09 645
1169895
image
totalrecall 4시간 전16:56 1685
1169894
image
GI 4시간 전16:44 691
1169893
image
카스미팬S 5시간 전16:32 271
1169892
image
스콜세지 스콜세지 5시간 전16:27 305
1169891
image
스콜세지 스콜세지 5시간 전16:15 457
1169890
image
스콜세지 스콜세지 5시간 전15:59 471
1169889
image
뚠뚠는개미 5시간 전15:44 303
1169888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15:15 329
1169887
image
카란 카란 6시간 전15:13 1496
1169886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15:08 354
1169885
normal
golgo golgo 6시간 전15:08 1651
1169884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14:55 690
1169883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14:50 1825
1169882
image
스콜세지 스콜세지 7시간 전14:28 548
1169881
image
내일슈퍼 7시간 전13:50 1462
1169880
image
카란 카란 8시간 전13:30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