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아맥 오펜하이머 후기!(노스포)
익스트림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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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갈린다고 해서, 각오 나름 단단히 하고 갔는데 역시는 역시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특유의 시간을 교차하는 장면 삽입과 흑백 구분을 통한 장면 전환, 거기에 중간중간의 중성자의 핵분열 묘사를 통해 인물의 심리상태를 표현하는 것까지...이에 이전 작인 영화 메멘토와 덩케르크가 생각이 났습니다.
또 핵폭발 묘사 전까지 등장인물들의 극도의 심리적인 압박과 대화에 역사적인 전기 영화임에도 높은 긴장감을 경험했습니다. 압도적인 OST와 사운드도 한 몫하더라고요.
다만 핵폭발의 2시간쯤 이후 1시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은 공감이 갑니다. 긴장이 풀어지며 관객이 늘어져버리게 되더라고요. 이로 인해 후반부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높은 긴징감과 오펜하이머의 영광과 죄책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던 정말 의미있는 3시간이었습니다. 저는 n차 관람 하려구요
추천인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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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3시간동안 보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영화는 재밌었죠? ㅎㅎ
01:25
23.08.18.
갓두조
네 너무 다큐같다, 졸리다 등 안좋은 평들도 듣고갔는데도 정말 좋더라고요ㅎㅎ 오펜하이머의 심리적 고통,압박을 저도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갓두조님도 즐거운 관람하신 것 같아 반갑네요^^
01:26
23.08.18.
2등
마지막 한 시간이 대화씬 위주라서... 집중 안 하면 힘들겠더라고요.
08:04
23.08.18.
golgo
맞아요 오펜하이머가 느꼈던 높은 압박감과 심정을 표현하기 위한 요소인 것은 알겠으나, 대화가 아닌 다른 장면으로 긴장감을 묘사할 수는 없었나 싶네요ㅎㅎ 물론 그런 대화 장면이 감독이 의도한 연출을 보여주기에는 효과적이었을 것 같은데, 너무 대화가 몰아치니 보는 관객은 지칠 가능성이 커지는 것 같아요.
09:44
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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