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펜하이머 보고 왔습니다. (내용스포 없음)

사는 곳 근처에 35mm 상영을 찾아서 보고 다녀왔습니다.

제이콥 번즈 필름 센터 (https://maps.app.goo.gl/F3S1CYgaD8gFcXRA7?g_st=ic)라고 하는 상영관이 딱 3개인 작은 영화관인데, 프렌차이즈에서는 거의 안 틀어주는 영화도 자주 걸어줘서 잘 들르는 곳입니다. 근데 의자는 불편합니다.

영화와 관련된 사전 정보는 출연하는 학자 인물의 간략한 프로필 외에는 읽지 않고 갔는데, 실제 인물을 몰라도 이해하는 데에 문제가 없도록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인물은 모르더라도 간략하게나마 1940-1950년대 미국 사회 분위기는 알고 가야 이해가 쉬울 거 같긴 합니다.)

오늘은 디지털 IMAX 예매해뒀는데 방금 70mm IMAX도 예매해 둔터라, 디지털을 보러갈지 말지 고민을 좀 하고 있네요.

2회 혹은 3회 본 다음에 감상기 제대로 써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담인데 미국에 올드 보이 리마스터 복원판이 개봉했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이미 공개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