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후기. 딱 2시간까지는 좋았는데..
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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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이후 청문회? 장면 부터는 집중도도 떨어지고..
지루하네요.
몇분도 아니고. 넘 깁니다.
물론 좀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장면들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관객들에겐 지루함을 주는 장면들이네요.
2시간도 영화에 따라 집중해서 보기도 힘든데. 하필이면 2시간 이후부터 쭉 청문회 장면이 이어지다보니 수시로
시계를 보게 되네요..
2시간 까지는 넘 좋았습니다.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것 같은..
그리고 영화 보기전 알쓸별잡을 보고 가기 잘한 것 같습니다. 물리학에 대해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이라. 방송을 안보고 봤으면 뭔소리인지 이해도 못했을뿐더러 2시간 마저 재미없었을 것 같은데..
알쓸별잡에 나오는 물리학자님이 너무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그런지 영화가 더 재밌더라구요.
아는만큼 보인다라고.
청문회 장면은 좀 줄이고. 2시간 30분 정도였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쟁쟁한 배우들도 많이 나오고. 볼만은 했어요.
호와 불호 중에 선택하라면 그래도 호쪽에 가깝긴 합니다.
의도를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긴장감이 떨어질때쯤 변화를 시도 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그 장면들 때문에 집중 해서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챕터 놔누는 것 처럼요. 아마 보신 분들은 알거라 봅니다.
옷 바꿔 입는 장면. 사과 교수 등장등.
추천인 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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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할리우드식 기승전기승기승결 이런 전개가 혹평이 해외에도 적지 않았던 것 같아요. 트리니티 실험으로 인한 긴장감이 최고조였는데 갑자기 남은 3분의 1을 청문회와 오펜하이머의 여생을 보여주는 데 쓰니 그 긴장감이 모두 사라질 수 밖에... 그래도 영화 제목이 오펜하이머이고 그의 평전을 원작으로 하니 적절한 구성이었을지도 모릅니다.
06:46
23.08.16.
2등
오... 해외 평론가도 2시간 뒤부터 의견이 갈릴 거라고 했었는데...
07:37
23.08.16.
3등
전 초반부터 지루하게 흘러가던데..ㅋㅋㅋ
10:04
23.08.16.
후후후 완전 동감입니다.
초반부는 긴박하게 흘러가는 전황 + 과학얘기만 하지 않고 인생사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어서 대사 곱씹는 맛이 있었는데.
후반 1시간은 갑자기 정치첩보극이 되어버려서, 놀란 특유의 몽타주도 도움이 안 되고 상황만 복잡하게 만들어버리더군요. 상황 압축하고 흐름 가다듬어서, 요약해서 보여줘야했다고 생각합니다.
초반부는 긴박하게 흘러가는 전황 + 과학얘기만 하지 않고 인생사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어서 대사 곱씹는 맛이 있었는데.
후반 1시간은 갑자기 정치첩보극이 되어버려서, 놀란 특유의 몽타주도 도움이 안 되고 상황만 복잡하게 만들어버리더군요. 상황 압축하고 흐름 가다듬어서, 요약해서 보여줘야했다고 생각합니다.
10:19
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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