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수다 해리슨 포드,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비판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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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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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정리해봤습니다. (출처: THE RIVER)
영화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 이후 15년 만에 드디어 시리즈 최신작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 개봉한다. 해리슨 포드가 인디 역을 졸업하는 만큼 상당한 완성도가 요구되는 작품임에 틀림없다.
그 배경에는 전작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던 과거가 있다. 흥행은 시리즈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같은 해 골든 래즈베리상에서는 '최악의 리메이크 및 속편상'이라는 불명예를 안았고, 각본가 데이빗 코엡 역시 결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반면에 시네필로 유명한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는 이 영화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찬반양론이 팽팽하다.
그렇다면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혹평을 받은 것에 대해 주연을 맡은 해리슨 본인은 어떻게 생각할까?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비평가들의 평가가 혹독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그는 자신의 견해를 이렇게 밝혔다.
“그들(비평가들)의 룰이 있다는 뜻이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조지 루카스의 룰이 아니라, 그들은 '이 영화는 이래야 한다'는 룰을 관철한 것이다. 나는 그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다룰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그 작품은 우리가 원하던 것만큼 성공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영화('운명의 다이얼')까지 미뤄질 정도의 태도나 행동을 유발하지는 않았다”
자신의 대표작이자 캐릭터인 '인디아나 존스'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해리슨에게서는 항상 냉정하게 바라보는 듯한 차분함이 느껴진다. '운명의 다이얼'에 대해서는 "마지막을 보고 싶었다", 화제의 '디지털 디에이징'에 대해서는 "젊어지고 싶다는 의미가 아니라 나이를 먹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언제나 차분하고 침착하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의 평가에 대해서도 해리슨다운 넓은 그릇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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