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작) 인디아나 존스 레이더스 보고 온 리뷰입니다.

담주 수욜에 개봉한다고 해서 어제부터 시리즈 다 받아둔 다음에 하나하나 보고있는데,
어캐 다 보냐 하는 걱정이 좀 몰려오네요 ㅎㅎ.. 그래도 플래시 예습영화들을 봐 둔 덕에
플래시에 대한 감동이 몰려와서 도움이 되었었네요. 도움주셨던 분들 대단히 감사드려요 ㅠ
안그래도 어른들이 인디아나 존스에 대한 호평들이 많아서 언젠간 봐야지봐야지 했었어요
탑건1도 마찬가지였고요. 전한길 선생님이 대부는 꼭 보라고 했었는데, 기회될 때 꼭 봐야겠습니다.
저는 어릴때 몬타나 존스라고 호랑이들이 모험떠나서 유물찾는 만화 있었는데
이게 인디아나 존스로 그 동안 잘못 알고 있었어요 ㅠ 너무 재밌게 본 만화였는데
알고보니 영화였었네요. 무엇보다 OST가 기가막혔던 영화고 유튭서도 몇편있던데
시간날때 봐야겠어요
빡세겠지만 지난 번 플래시때처럼 인디아나존스 시리즈 리뷰글을 달아볼 예정이니
영화보신분이나 안보신분들도 재밌게 읽을만한 리뷰글 제 스타일대로 적어보겠습니다 ㅠ
(광 D 버기)
- 강렬한 첫 인트로
해리슨 포드 옹의 40대 초 시절의 모습이 나오며, 주인공인 인디아나 존스의 모습이 나오네요
외모는 서부 보안관 같으면서 채찍질을 능숙하게 하는 모습이 나와요
남미에서 황금인디오금상을 찾으러 동료랑 함께 동굴로 들어가는 씬부터 나오는데,
80년대를 생각한다면 강렬한 인트로라 생각하거든요. 고고학자가 직업인데,
무슨 능력은 특수부대 못지않는 능력으로 나오는게 ㅋㅋㅋㅋ 여러 함정을 파악하고 금상으로 가는 장면은
드래곤볼 초반에 레드리본 군에게 처들어가는 함정 탈출 씬 생각 났어요.
그렇게 금상앞에서 도착한 해리슨포드형님, 부비트랩을 막기위해 금상과 같은무게인
모래주머니로 바꿔치기 하지만 !! 이거슨 실패 ㅜㅜ.. 할 수 있는 일은 ?
RUN !!
(찰떡이라 가져왔습니다)
같이 온 동료한테 대신 금상을 주지만 이 동료는 영화 초반인데 포드형님의 뒤통수를 후리고,
동굴에 갇힐 위기에 채찍을 놓칠뻔하지만 챙기고, 그 앞에 나타난거는..
겨우겨우 탈출했지만 그 앞에 나타난거는 원주민과 동료의 시체
이 영화의 빌런인 동종업계의 벨로크가 원주민 꼬드겨서 금상을 뺏었네요 ㅜㅜ
이제 존스는 영화초반에 죽을 위기에 꼬이지만 주인공버프빨?로 다 피하고
강으로 빠져나와 미리 준비한 비행기를 타고 나가는데 이 인트로가 매우 강렬했습니다.
(모험가인데 비행기안에 뱀 무서워하는건 깨알 개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고고학자 교수 인디아나 존스 미 정보부의 임무를 받다
다시 본업으로 돌아와 여학생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고고학 교수로 돌아와 강연 중
손님들이 왔다며 미팅을 가지는데 그 손님들은 미 정보국 !! 타임라인이 20세기 초반이라
독일 나치군 시대인데 미국이 나치의 무선도청을 성공했으나, 무슨뜻인지 몰라 찾아온거~
포드형님은 나치가 찾으려하는 성궤에 대해 설명을 한 후, '라의 지팡이'와 메달이 있어야
성궤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거죠. 그러기 위해 먼저 메달을 찾으려 하는데, 메달 찾으러
에브너를 만나러 갑니다.
- 에브너의 딸 마리온
(초반 마리온 모습이 이거랑 찰떡같아서 ㅎㅎ.. 여윽시 소주는 참이슬 후레쉬 ^^)
그러나 에브너는 죽고, 그의 딸인 마리온가 가지고 있네요. 포드형님은 마리온에게
메달을 설명해주고, 약속을 받지만 귀신같은 타이밍에 나치가 찾아와서 메달을 뺐으려하나
포드형님의 능력으로 메달을 찾으나, 나치의 부하인 토트의 손에 메달문양이 박히네요 메달의 열로인해..
울며 겨자먹기로 파트너가 된 마리온과 포드형님은 비밀의 방 발굴 중인 카이로로 갑니다.
- 카이로에서의 추격전
나치군은 포드형이 이집트 카이로에 있다는걸 알고 존스를 잡으려하는데,
그걸 안 포드형과 마리온은 흩어지고 거기서 부터 추격씬이 재밌습니다.
(이 장면에서 메탈슬러그2의 미션1 생각 많이났어요 ㅋㅋ)
여기서 유명한 장면 있죠? 그 검은옷입은 큰칼들고 포드형 공격할려고 하는데
원래 씬은 일기토하는 장면인데, 포드형님이 실제로 식중독때매 힘들어서
애드리브로 대결할려고 할때 총쏘고 끝낸 씬 유명하죠??
여담으로 유튜버 '줌인센타' 님 말씀에 의하면 그 장면 오마주로
짝패의 감독인 류승완 감독님이 후반부에 멋있어보이는 검객하나가
힘들어하는 류승완, 정두홍에게 달려들려하나가 다음씬에 날라가는 장면 넣어다는군요 ㅎㅎ
(????: 나의 검은 당신의 것이오 ~)
한편 마리온은 열심히 도망치지만 같이 있던 원숭이의 배신으로
위치가 발각되어서 항아리채로 납치되다가 트럭 폭탄으로 죽게?됩니다.
안타깝지만 메달의 문양을 알아내는게 우선이기에 전문가를 찾아가서
해석을 합니다. 거기엔 성궤를 열지 말것이라고 하죠?
근데 나치는 어캐 성궤의 위치를 알아냈냐? 그건 아까전 토트의 손에
메달의 모양 그대로 화상을 입어서 알게 되었죠?
이걸 토대로 카이로 일대를 발굴하기 시작한건데, 하지만 메달의 양쪽을 해석해야
성궤의 진짜 위치가 나오기 때매, 나치는 아직까진 잘못된 곳을 발굴하네요 ㅠ
그러는사이 포드형님 일행은 몰래 라의 지팡이와 메달을 가지고 초반에 나온
빛 투과해서 성궤의 위치를 나치보다 먼저 알게 됩니다
포드형님이 나치군 진영을 찾는 사이 여윽시 우리의 여주 마리온은 살아있었네요
하지만 마리온을 구출하면 성궤찾는일이 힘들어지기에 도둑키스만하고 튀네요
(형님 저도 좀..ㅋㅋ)
반나절 끝에 성궤의 위치를 찾아내서 횟불로 동굴 안을 비추는데, 조금 놀랬습니다 ㅋㅋ
성궤가 있는 방에는 으...독사들이 우글우글한 방이었네요 ;; 초반에 존스가 뱀 싫어했죠?
과연 포드형님은 어떻게 할까요? 뱀과의 싸움에서 참을 수 있을까요?
그렇게 !! 성궤를 찾았고, 이제 방을 탈출해야하는데.. 그걸 나치가 찾았네요 ㅠ
성궤는 나치와 벨로크에게 뺐기고, 인질인 마리나는 존스와 함께 갇히고,
이제는 뱀들의 소굴에 자신이 책임져야할? 여주까지 같이 있는 상황입니다 ㄷㄷ
그러나 아직 영화가 중반밖에 진행이 안되서 남주랑 여주는 살아야 하기에 ㅋㅋ..
포드형님은 벽에 뱀들이 나오는걸 보고 벽이 약점이라 생각해
마리나에게 횟불로 뱀오는걸 시키고, 포드형님은 벽을 부수고 탈출에 성공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80년대 영화치곤, 으스스함 연출이 좋았고, 공포감 연출이 좋았다고 봅니다.
이게 그 명장 스필버그의 아이디어라 하기엔 신선함이 보여서 좋았어요 ㅎㅎ
- 성궤 탈환전
먼저 나치군 비행기를 습격한 포드형님과 마리온은 비행기로 탈출하는걸 막으려고
전투기를 습격하나 나치군 빡빡이와 불가피하게 싸우는데 마리온이 합세하나
실수로 비행기가 시동걸며 360도 회전하는데, 그 빡빡이 형님 잔인하게 죽는게 슬펐어요 ㅜㅜ
15세 치곤 조금 잔인해서 적팀인데도 은근 충격적이었던..
이걸 본 벨로크는 급하게 성궤를 트럭에 싣고
그렇게 포드형님은 말을 타고 추격합니다
나치군은 성궤를 얻고 이제 카이로를 떠날려하는데, 포드형님은 말을 타고, 추격을 하는데
(무슨 승마를 하고 나치군 버스를 쫓는게 ㅋㅋㅋㅋㅋㅋ..)
성궤를 싣은 트럭을 쫒는데 성공, 액션씬이 멋있지는 않지만, 80년대를 생각하면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을 펼친 연기는 칭찬하고 싶어요
그 벤츠트럭에 매달려서 채찍으로 차 뒤편에 끌리면서 성궤찾는 씬은 ㄷㄷ..
포드형님은 배안에서 싸웠던 상처를 보여다 마리온에 의해
회전하는 거울에 얻어맞고 ㅋㅋ 마리온이 상처를 보여달라고 하자
포드형은 팔꿈치를 가리키자 마리온이 거기에 키스해주고,
이마를 가리키자 이마에 키스해주고, 막타로 입술도 아프다고 가리키자
아주 그냥 지금 다시보면 이불킥각?의 뜨거운 로멘스를 보냅니다 ㅋㅋ
(별로 안 중요한 장면이라 생각하고 스킵했었는데 5를 보고나니 다시 넣어야 겠더군요
혹시나 5안보신분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그렇게 성궤되찾고, 영국행 배를 탄 마리온과 포드형님은
이렇게 해피헨딩으로 마치는거 처럼 끝나나 했으나 !!
- 나치의 반격
결국 나치가 끝까지 추격하네요 선장의 배신으로 마리온이 나치에게 납치됩니다 ㅠ
(마리온누님은 이번영화에서 원피스 나미처럼 계속 납치되는 역할인가 봅니다)
나치가 이렇게 성궤를 얻으려는거는 성궤안에 모세의 십계명 석판 두조각이 있어서
열면 전지전능한 신의 힘을 얻기 때문 !! 포드형님은 독일군의 잠수함에 잠입해서 들어가고
독일군처럼 변장한뒤에, 나치군이 성궤열러 동굴로 들어가는거를 찾을 수 있었죠.
포드형님이 나치일행에게 성궤폭파한다고 으름장 놓지만, 나치일행의 벨로크는 성궤안에 유물이 있다며
단순히 보물이 아닌 전설의 유물을 없에는거에 회의감이 들기도 했던 포드형님은 결국 나치에게 잡힙니다 ㅠ
(아니 .. 여태 특전사급 액션을 펼치다 여기서 갑자기 고고학자의 정신이 나온다고??)
포드와 마리온을 묶어두고 성대한 의식을 치룬 나치의 일행과 벨로크는 드디어 성궤를 여는데
그 초중반에 성궤열면 안된다는 메시지 기억하시죠? 역시나 성궤개봉에 저주가 걸려있었네요
성궤안 귀신들이 나타나서 나치군들을 끔살하게 하는데 이 씬 생각보다 무섭게 나왔어요 ㅠ
병사들은 감전사하고, 그 토트얼굴 녹아내려서 죽는씬 무섭더군요 ㅠ
(귀신얼굴 무섭게 변하는거 메탈슬러그3의 미션4 보스 기술 보는거 같았습니다)
(근데 마지막 씬 조금 허무하게 끝나는거 같아서 그러는데
무슨 상징같은게 있는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드와 마리온은 눈을 감은 덕에 무사히 성궤를 가지고 영국으로 갔으며,
그 성궤는 아무도 찾을 수 없게, 흔히 미국에서 미스터리라 불리는 장소죠?
(힐러리 클링턴이 대통령 공약으로 여기 공개하겠다던 그 장소 ㄷㄷ..)
51구역에 깊숙히 보관하고 영화가 끝나요~
- 결론
시대감안을 해야하는건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하게..탑건1 작년에 다시 봤을때 스타일리쉬한 영화들 많이 봐서
그렇게 재밌진 않았으나 시대감안하고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잘만들었다고 느꼈거든요
이 영화도 마찬가지에요. 싸움씬 과장이 크고 별로긴했는데, 어드벤쳐씬이 그 동안 정적인
드라마영화들을 생각한다면 최고라 생각하고, 스티븐 스필버그 스타일의 3자의 대상에 대한
신비하고 위대함의 표현력이 좋았다고 봅니다. 쥬라기 공원에서의 공룡과 죠스의 상어라든가
트랜스포머에서의 로봇같은거요 (트랜스포머는 스필버그형님이 총괄이었다고 ㄷㄷ..)
아 ET도 있겠네요 (스필버그형님 영화 다 찾아봐야..ㅜㅜ 영화보다 죽겠어요 )
막 엄청 재밌게 보진 않았으나, 도전적인 영화임은 틀림없고, 모험의 신비성을 표현하는데 베스트라 봅니다
왜 이동진 평론가님이 정말 재밌다고 했는지 알법해요. 거기에 해리슨 포드 형님의 살신성인 연기가 빛났다고 봅니다.
2,3,4편 언제 다볼지 걱정이 되는데 빨리 리뷰 적어볼게요 ~
갓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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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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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보정을 꼭 해야겠더군요 ㅎㅎ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고학자가 다 저렇게 액션이 날렵하구나 라고
잘못 생각할법한 영화같아요 ㅋㅋㅋㅋ

요즘이야 CG로 처리해서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당시는 마법 같은 장면이었습니다. 지금 처음 보는 관객들은 그런 걸 잘 못 느낄 거에요.

그거랑 비슷하네요 매드맥스도 리얼 액션이란 말을 들으니 더 멋있어보이더군요 ㅎㅎ

닥터 옥토퍼스 얘기 나와서 말인데..
같은 배우입니다.^^

저번에 스폰 크라운이랑 존윅1에 그 배우도 충격적이었는데
이거도 만만치 않네요 ㅠ

그 얼굴 녹아내리는 건 충격이었어요ㅠㅠㅠㅠ
개인적으로는 2편을 젤 좋아합니다!! (맨 처음 본게 2편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요ㅎㅎ)

애들이 보면 울지도....? ㅎㅎ
키호이콴 형님이 여기서 처음 나오네요
어서 빨리 다 봐야겠어요

아무래도 40년도 넘은 영화여서 ㅎㅎ

전개방식과 몰입감이 좋았다고 느꼈어요 ㅎㅎ



그시절 한국영화는 진짜 ㅋㅋ 그런 시절 인디아나존스 에이리언 터미네이터 다이하드 이런 영화는 센세이션 했죠 ㅎㅎ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 중에서는 레이더스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어드벤쳐 영화로서의 오락성은 2편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1편이 가장 신비롭고 낭만적이었던 것 같아요.


정말 매니아가 아니면 모를법한 영화지만
미리 알아둬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고전명작들 많이 챙겨봐야겠어요 ^^

제 취향에 직격인 영화에 시대를 좀 덜 타는 것 같아요.

인디아나존스1을 지금 본게 너무 아쉽네요 ㅠ
어린시절에 쥬라기공원하고 같이 봤다면 ㅜㅜ
신비함이 충격에 박혀서 인상깊은 명작이라고 느꼈을거에요

참 매력적인 캐릭터에요~
개인적으로 고전 1~3편이 가장 좋았어요~
이 중에선 3편이 가장 좋았구요.
인디아나존스 3편은 루카스아츠에서 PC게임으로 제작도 했었죠
중학생 시절 부모님 몰래 밤새 플레이해서 결국 엔딩도 봤었는데…
아련하네요~^^

007말곤 없을거 같아요 007 생각많이 나는 고전물 같더군요
이젠 007도 그렇게 재밌지않죠? 스타일리쉬한 영화들이 많이 나와서 ..
쥬라기공원하고 같이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지금 듭니다 ㅠ

007시리즈는 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다니엘크레이그가 주연한 작품들은 재밌더라구요~
시리즈 통틀어 “카지노로얄”과 “스카이폴”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어렸을 땐 2가 1보다 낫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들고 다시 보니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후기 재밌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