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RRR, 롬' 배우 레이 스티븐슨 부고 기사 상세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레이 스티븐슨의 부고 기사가 버라이어티에 실려서 옮겨봤습니다.
출연작들 정리를 해줬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했던 <롬>의 배우로 기억합니다.
https://variety.com/2023/film/people-news/ray-stevenson-dead-punisher-ahsoka-1235621641/
<퍼니셔: 워 존> <킹 아더>, <토르> 시리즈 등과 HBO 드라마 <롬>, 그리고 곧 방영 예정인 <아소카> 시리즈에 출연한 아일랜드 배우 레이 스티븐슨이 지난 일요일 이탈리아에서 별세했다. 그의 홍보 담당자를 통해 버라이어티가 확인한 사실이다. 향년 58세였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64년 5월 25일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스티븐슨은 1990년대 TV 드라마들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은 후 2000년대부터 할리우드 영화에서 액션 역할을 맡기 시작했다. 그의 첫 번째 주요 영화 배역은 안톤 후쿠아 감독의 2004년 모험 영화 <킹 아더>에서 원탁의 기사 중 하나인 다고넷 역이었다. 그 영화에서 스티븐슨의 캐릭터는 아더(클라이브 오웬)과 그의 동료 전사들을 돕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2008년 스티븐슨은 마블 코믹스 원작 <퍼니셔: 워 존>에서 주인공 용병 프랭크 캐슬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북미에서 라이온스게이트가 배급했으며, 이후 디즈니가 마블 유니버스의 판권을 인수하고 넷플릭스 시리즈 "데어데블"에서 (다른 배우를 캐스팅해) 퍼니셔 캐릭터를 다시 선보인 바 있다.
스티븐슨은 영화 속에서 퍼니셔를 연기한 세 번째 배우다. 돌프 룬드그렌이 1989년 비디오용으로 공개된 영화 <응징자>에서 처음으로 퍼니셔를 연기했고, 이후 2004년 R 등급으로 제작된 <퍼니셔>에서는 토마스 제인이 그 뒤를 이었다. <퍼니셔: 워 존>은 PG-13 등급으로 리부트한 영화였지만, 35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만들었음에도 10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서 실패했다. 이후 존 번탈이 넷플릭스 시리즈 <데어데블>과 <퍼니셔>에서 퍼니셔 역을 맡았다.
2010년대 스티븐슨은 <일라이>, <지.아이.조 2> <삼총사> 등의 액션 영화와 마블의 <토르>, 라이온스게이트의 <다이버전트> 같은 시리즈물에 출연했다. 그의 두 번째 마블 원작 영화 <토르>에서 스티븐슨은 크리스 헴스워스가 연기한 토르의 동료인, 아스가르드의 세 전사 중 볼스타그를 연기했다. 그는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케이트 블란쳇이 연기한 빌런 헬라에게 쓰러지기 전까지 <토르> 시리즈 3편에 출연했다. <다이버전트> 시리즈에서 스티븐슨은 애브니게이션 분파의 지도자이자 포(테오 제임스)의 아버지인 마커스 이튼을 연기했다.
최근 스티븐슨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톨리우드(인도 텔루구어 영화) 블록버스터 <RRR>에서 사악한 총독 스콧 벅스턴 역으로 출연했다. 또 올여름 공개되는 디즈니+의 <스타워즈> 스핀오프 시리즈 <아소카>에서는 다크 사이드로 돌아선 제다이 베일란 스콜 역을 맡아, 사악한 대제독 쓰론의 동맹자로 나올 예정이다. 스티븐슨은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반란군>과 <스타워즈: 클론 전쟁>에선 캐릭터 ‘갈 색슨’의 목소리를 연기한 바 있다.
드라마 분야에서 스티븐슨은 HBO의 역사 드라마 <롬>에서 티투스 풀로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루시우스 보레누스(케빈 맥키드)의 상대역으로서, 로마 제국의 시작과 함께 여러 주요 역사적 사건을 목격하는 로마 군인을 연기했다. 이 드라마는 2시즌 동안 방영되면서 에미상을 7개를 수상했다.
스티븐슨은 또한 쇼타임의 드라마 <덱스터> 시즌 7에서 우크라이나 마피아 아이작 시르코 역을, 스타즈의 드라마 <블랙 세일즈>에서는 검은 수염 역을, <바이킹스> 시즌 6에선 선원 오데르를 연기했다.
스티븐슨의 유작으로는 <아소카> 외에 영화 <1242: Gateway to the West>, <Cassino in Ischia> 등의 영화가 있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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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R 배우이셨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렇게 일찍 가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