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영화산업 죽는다고?…관객들 "나도 돈 없어" - 기사 / 댓글들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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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은 비싼 영화관 티켓값이 영화 관람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꼽는다.
30대 직장인 A씨는 "예전에는 좋아하는 영화는 몇번씩 재관람할 정도로 극장에 자주 갔는데 요즘엔 티켓값이 너무 비싸서 망설여진다"고 말했다.
네티즌 B씨는 "예전엔 영화 하루 3편을 봐도 먹을 것까지 해서 3만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한편 보고 팝콘 먹으면 2만원을 넘으니 쉽게 갈 수 있겠냐"고 토로했다.
이 밖에 "티켓값이 비싸서 재미 없어도 그냥 가서 보던 시대는 끝나고, 평점 보고 확실한 영화만 골라 본다" "가격이 저렴했을 땐 재미가 덜 느껴져도 그냥 볼 만한 느낌이었는데, 가격이 비싸지니 까다롭게 평가하게 된다" "요즘은 재밌는 영화가 있어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올라오면 봐야지' 하는 사람이 많아서 영화관 특전 등이 없는 이상 잘 안 갈 듯하다" "코로나 방역조치는 완화됐는데 가격은 그대로고 별 다른 혜택이나 세일도 없는 게 문제" 라는 의견도 많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43/0000042334?sid=101
원글댓글들 상황
아래는 2차링크글 댓글들 몇개
- 가장 공감이 가네요. 영화 거지같으면 욕나오는데 거기에 비싸기까지 하면 더 열받습니다. 그게 현실이죠.
제발 같잖은 댓글알바, 언론플레이로 '흥행청신호' 등등 관객들에게 사기치지 마세요. 관객들을 그정도로 깔봤다는게 더 열받습니다.
특히 최근 한국영화 몇개 진짜...
NeoSun
추천인 5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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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쟁에서 매번 나오는 반응들이 극장체인이 아니라 영화제작일선을 향한 분노란 게 웃겨요....
아니.. 감독 배우들이 관람료 올렸겠냐고... 영화 제작 시점도 그렇고 배급 시스템도 그렇고..
굳이 따지자면 대부분 대중영화의 중심자본이 극장체인과 겹친다는 거 정도지만 그걸 감안해도
시롯메를 까야지....말이죠.
이 현상의 원인과 향후를 분석하는 툴도 제작이 아닌 배급과 플랫폼을 봐야 할 것이고.

특히 배우들의 개런티는 제작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건 사실이죠. 다 그렇진 않지만 지나친 케이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여튼 티켓가격 인상은 말씀대로 배급사의 책임이 크죠. 현재로선 개선의 여지가 1도 안보입니다.




자기네는 죽는다며 징징대는데, 일반 시민들도 여러모로 죽을 판이거든요. 누가 지금 극장죽는걸 신경써요. 본인이 죽을판인데요. 저같아도 지금 다음달 관리비고지서가 제일 무서워요. 영화는 안봐도 생활에 지장없지만, 생활은 다르니까요.
극장들은 지금 이런 사람들에게 '너네 극장 안오면 우리 망한다'고 징징대고 있고요. 바보들 아닌가요.
근데 그이상은 정말 오버.

이런 기사가 나올때마다 의문인게 극장이 망한다고 한국영화산업이 망한다는 말이 맞을까요?두루뭉실하게 이야기해서 한국영화산업인데 그안에는 제작,배급,상영 다양한 분야가 있는거고 극장이 망한다면 상영에 해당하는 산업이 망하는건데 제작 단계에서 잘만 만들면 ott,iptv,해외시장에서 비싸게 사갈거라 망할것도 없지요.승리호도 개봉전 높은 기대치에 비례해서 제작비 200억대를 훌쩍넘는 310억에 넷플릭스가 사간 사례도 있으니까요.그리고 막말로다가 극장체인들 티켓값으로 흑자 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지 않나요?제작,배급,상영 수직계열화 해놔가지고 자기네가 만든 영화,자기네가 배급하려고 하는 영화 더 적은 비용으로 더 효율적으로 쫙 걸고 2차시장에 내다 파는 목적으로 극장 운영하는것 같은데 우리가 영화 안보면 당장 자기네들 거리로 쫓겨나는걸 넘어서서 한국영화산업이 사라지는것처럼 이야기하니까 참 웃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