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슬램덩크 북산고 베스트5 전원 소집 완료했어요.

처음엔 PET 스탠드가 딱히 메리트 있는 특전이라 생각되지 않았던지라 이 시리즈는 거를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송태섭 스탠드를 수령하고 보니 묘한 수집욕구가 발동했고 오늘에 이르게 되었네요. ^^
저는 모든 티켓을 각 극장의 굿즈 배포일자의 1회차 취케팅으로 구했는데 제 기준 취케팅 난이도는
서태웅 > 강백호 > 송태섭 = 정대만 > 채치수 순이었습니다.
서태웅 스탠드 출시일에는 도무지 표가 구해지지 않아 취소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던 극장으로 일단 이동한 뒤에
기적적으로 표를 얻기도 했고요. 제법 스릴이 넘쳤습니다.
*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다섯 명을 모두 모으는데 있어 가장 힘든 고비는 채치수 스탠드가 나왔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고릴라 주장에겐 미안하지만 왠지 땡기지 않기도 했고, 은근히 그 다음 주차에서 1타 2피를 바라기도 했던지라. ^^;
슬램덩크는 제 중,고교 시절을 함께한 친구나 다름 없는 존재입니다.
헤아려보니 지금까지 총 16차례(영혼을 보낸 회차는 뺐어요.) 관람을 했네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열풍의 시작은 저를 비롯한 제 또래들이 이끌었지만 이젠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어서
10대, 20대 여성 관객들이 관람객의 다수를 차지하는 지금의 분위기를 보면 예전 농구대잔치 시절의
열기가 생각나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이젠 마음 편하게 굿즈 생각은 넣어두고 가급적 극장에 걸려 있을 때 큰 화면으로 많이 봐두고 싶습니다.
스크린을 누비는 북산과 산왕의 혈투를 보는 매 순간은 제겐 확실한 영광의 순간이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네버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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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극장에서 봤을 때는 이렇게 많이 보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어요.
헌데 보고 또 보고 다시 보고 계속 보다보니 어느 덧 이 지점까지 와 있더군요. ^^
저도 아마 아이맥스 관람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될 것 같습니다.
끝까지 멋지게 달려보시자구요!

축하드립니다!


이젠 굿즈 못 모으겠어요 ㅠ 초반개봉할땐 찐 아재들만 보러가서
굿즈 얻기 수월해서 딱 제가 원하는 포스터 얻었는데
아맥 포스터 구하고 싶은데 첫날 다 매진이네요 ㅠ 돌비로 봐둬서 아맥 안땡기는데 ㅜㅜ
존윅도 나오고하니 접어둬야겠어요 ㅠ

저는 어제 운 좋게 천아맥 4월 5일 1회차 취소표를 한 장 잡긴 했는데
영혼을 보내는건 왠지 싫어서요. ㅠ
가급적이면 엔딩크레딧 올라가는 장면을 모두 보고 나오고 싶은데
통상 천호점은 굿즈 수량이 적게 들어온다고 해서 고민이 됩니다. ㅠ
완전체 축하드립니다. 다섯개 다 모으는 맛이 있는 것 같아요. 고생하신만큼 엄청 뿌듯하실듯. 5개 모아둔 인증샷들만 봐도 부러워요. 슬램덩크 1차관람때만 해도 여러번 보게되리라는 생각도 못했는데 한번 보고나니 자꾸만 오프닝 스케치씬이랑 후반전의 그 숨멎는 연출이 생각나서 중독된듯 n차관람 해버렸네요 ㅎㅎ 특전모으는 재미도 있었구요. 저는 아이맥스까지로 n차관람 마무리하게 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