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만스 후기 약스포

제가 극장에서 처음 본 헐리웃 영화는 쥬라기공원입니다. 

어린 나이였는데도 그 날 스크린에서 살아 움직이던 공룡들의 모습이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이모가 저랑 누나를 데리고 극장에 간 그 날의 기억은 나이가 먹어도 생생하게 기억나더군요.

그 시절 다른 기억은 이미 희미해진지 오래인데도 말이죠..

한 동안 악몽을 꾸면 공룡이 항상 나올 정도로 몰입했던 기억이 오늘 영화를 보면서 살아났습니다.

쥬라기 공원을 만들었던 스필버그의 유년시절을 다룬 파벨만스를 보고요.ㅋㅋㅋㅋㅋ

극장에 처음 가서 충격 받은 어린 파벨만스의 모습에서 부터 몰입이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엔딩까지...ㅎㅎ

인생과 영화에 관한 참 좋은 영화를 만난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감독의 이야기를 넘어서 2시간30분 동안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