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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이 뽑은 베스트 영화 2022

카란 카란
13400 10 18

일본 영화인들을 비롯해, 일본을 방문했던 해외 감독들이 뽑은 2022년에 봤던 영화(개봉 기준이 아닌 그 해에 자신이 본 영화) 베스트를 소개한 기사가 있어 정리해봤습니다😊


>이나가키 고로('창가에서' 배우, SMAP 출신) / 마이 브로큰 마리코

01.jpg

여성잡지에서 영화 소개를 연재하고 있어서 업무상 매주 여러 영화를 보고 있는데, 요즘은 극장에 가질 못하고 있네요. 
지금 당장 떠오르는 작품은 타나다 유키 감독의 '마이 브로큰 마리코'예요. 
배우들의 연기에서 진심이 느껴졌고, 나가노 메이 배우가 그런 캐릭터를 연기할 것 같지 않았는데 몸으로 부딪히는 장면도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영화를 보고 나서 원작을 읽었는데, 원작과 똑같은 구도로 찍었더라고요.
라디오 게스트로 온 타나다 감독에게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었는데, 촬영 장소 섭외와 날씨 조정도 상당히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촬영된 영상은 정말 신이 내린 것 같이 정말 멋있었어요.

 

>발디마르 요한손 ('램' 감독) / 우게츠 이야기, 오니바바, EO

02.jpg

'우게츠 이야기'는 정말 아름다운 작품이었고, 그 매력을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보는 동안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데, 그 감정이 '덧없는' 것이기 때문이예요.
유령이 나타나기도 하고 거의 초자연적인 일들이 벌어지는데, 그런 면에서도 매료되었습니다. 
'오니바바'는 올해 일본을 방문했으니 꼭 일본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본 영화입니다. 
작품의 리듬이 완벽해서 한 번 보기 시작하면 그 세계에 빠져서 멈출 수가 없어요.
무언가 다가오는 느낌 때문에, 다른 차원의 공포와 스케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압도적이었어요. 
'EO'는 이런 유형의 작품을 오랜만에 봤다는 반가움이 있었어요.
'당나귀 발타자르' 이후가 아닐까 싶은데...

이야기, 영상 등 모든 면에서 감독의 용기가 느껴졌고, 다 보고 나서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었어요.

 

>올리비아 뉴먼 ('가재가 노래하는 곳' 감독) / 슬픔의 삼각형, 더 우먼 킹

03.jpg

'슬픔의 삼각형'은 '가재가 노래하는 곳'에서 체이스 역을 맡았던 해리스 디킨슨이 출연한 신작으로, '더 스퀘어'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이 연출한 정말 미친 영화예요.
해리스도 정말 훌륭했고, 와일드한 영화였어요.
'더 우먼 킹'은 '가재가 노래하는 곳'에서 촬영감독을 맡았던 폴리 모건의 신작인데요.
남아공에서 촬영한 다호메이 왕국을 지키는 아고지에라는 여성 전사들의 이야기로, 매우 완성도 높은 영상과 스토리까지 훌륭했어요.
 
>곽재용 ('해피 뉴 이어' 감독) / 요짐보

04.jpg

올해도 여러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았는데, 그중 한 편을 꼽자면 오랜만에 다시 본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요짐보'예요.
몇 번을 봐도 훌륭하네요.

 

>다니엘 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감독) / 애프터썬, 메이의 새빨간 비밀, 더 리허설

05.jpg

'애프터썬'은 시나리오를 쓰는 틈틈이 영화관에서 본 A24의 영화인데, 이렇게 감동적일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모든 감성을 집중해서 보는 영화라 영화관에서 보기에 적합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새내기 아빠로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에는 항상 이 영화를 떠올리게 되요. 
'메이의 새빨간 비밀'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는데, '우연찮게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영화가 만들어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 마음에 와닿았나봐요.
저는 도미 시 감독을 정말 좋아해요. 
'메이의 새빨간 비밀'에도 그녀의 단편 '바오'처럼 아버지가 요리하는 장면이 있는데, 언젠가 음식에 관한 영화도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HBO Max의 '더 리허설'은 영화가 아니라 캐나다 출신 코미디언 네이선 필더의 드라마인데, 이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에는 아무 얘기도 안할 정도로 빠져들었어요.

 

>다니엘 쉐이너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감독) / 잭애스 포에버, 놉, 슬픔의 삼각형

06.jpg

나는 '잭애스'를 극장에서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잭애스 포에버'는 스크린을 향해 소리를 너무 질러 목이 아플 정도예요. 
'놉'은 극장에서 두 번이나 봤는데, 충격적이고 대담하고 기괴한 영화였어요. 
지금도 이 영화가 계속 생각나네요. 
그리고 '슬픔의 삼각형' 정말, 정말 좋아해요. 
보고 나면 어지러워서 정신이 몽롱해져요. 
그 외에도 A24의 '마르셀, 신발 신은 조개' 등 이야기하고 싶은 영화가 너무 많네요.

 

>토다 에리카 ('모성', '데스노트' 배우) / 나의 아저씨

07.jpg

지금까지 본 한국 작품 중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능수능란한 각본에도 감탄했고, 배우들도 '괴물인가' 싶을 정도로 연기력이 뛰어난 분들이 모여서 정말 훌륭했어요. 
전반, 중반, 후반으로 갈수록 작품의 색깔이 달라져서 이런 이야기였나, 이런 인생 드라마가 있었나 하는 놀라움도 있었어요. 
이렇게 섬세하고 치밀한 대본을 만날 수 있는 배우들이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고, 같은 배우로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격려를 받은 느낌었어요.
많은 자극을 받았죠.

 

>나가노 메이 ('마이 브로큰 마리코', '지옥의 화원' 배우) / 스물다섯 스물하나

08.jpg

한국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너무 재밌었어요.
가족애나 연애, 우정 등 보고 싶은 것, 이상적인 것들이 다 담겨 있으면서 '인생이 잘 안 풀릴 수도 있지…'라는 현실도 제대로 그려져 있어서, 그런 청춘 스토리가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모성'에 함께 출연한 토다 에리카 배우가 추천한 '나의 아저씨'도 보고 싶어서 바로 메모했어요!

 

>하라 나노카 ('스즈메의 문단속' 배우) / 너의 이름은.,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09.jpg
'너의 이름은.'을 처음 본 건 13살 때였어요. 
정말 큰 충격을 받았고, 애니메이션을 본 계기가 된 작품이예요.
제게는 굉장히 소중한 작품이고, 6년 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에 참여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감회가 새로워요. 
'초속 5센티미터'는 보는 시간도 행복하게 느껴졌어요. 
특히 좋아하는 장면은 기차 안 장면인데, 색감이나 쓸쓸한 느낌이 너무 좋아요. 
'본 적은 있지만 잊고 있었던 장면'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핸드폰이 없다는 것에 굉장히 놀랐지만, 그래서 그 답답함이 이렇게 드라마틱하고 애절하고 멋지다니... 감동적이었어요. 
'언어의 정원'도 올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만 본 건가 싶을 정도로 3편이나 되는데(웃음), 역시나 너무 좋아해서 이 작품도 꼽고 싶어요.
영상이 정말 아름다운데, 비가 내리는 장면이 정말 좋아요! 
내년에 운전면허를 꼭 따고 싶은데..딱히 운전해서 어디 가고 싶은 건 아니고요.... 
운전면허는 갖고 싶지만 운전은 하고 싶지 않아요. 
제가 운전을 못 할 것 같아서요(웃음). 
신분증으로 갖고 싶어요.

 

>히로키 류이치 ('달의 영휴' 감독) /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스틸워터, 티탄

10.jpg

리들리 스콧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감독입니다. 
어떤 부부가 있는데, 아내가 남편의 친구에게 폭력을 당했다고 호소하죠. 
거기서 여자의 주장과 남자의 주장이 엇갈립니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남자들끼리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각자의 관점에 따라 진실이 다르게 보이는 게 재미있어요. 
제가 연출한 '모성'도 미나토 가나에 작가의 원작을 읽었을 때, 어머니의 시선과 딸의 시선으로 사건을 이야기하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스틸워터', '티탄'...이 작품들도 좋았어요.

 

>후지이 미치히토 ('신문기자', '야쿠자와 가족' 감독) / 애프터 양, 페르시아어 수업,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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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양'을 두 번 봤는데, 첫 번째는 너무 편안해서 잠이 들었어요. 
그리고 두 번째 보았을 때 놓쳤던 감정을 발견하고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죠.
단순한 작품이지만 감동적이었어요.
'페르시아어 수업'은 연출과 연기, 카메라, 조명, 모든 면에서 영화의 모범이 되는 작품이었어요.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은 솔직히 '꼭 봐야 한다'고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은 아니예요.
160분 가까이 되는 데다가 해석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요. 
제가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팬이기도 하고, 무대를 넷플릭스로 옮겨 반자전적인 에피소드를 '지금'으로 풀어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 작품 속에서 후회, 두려움 등 작가로서의 다양한 감정을 볼 수 있어서 "이게 바로 영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외 '라스트 필름 쇼', '인터스텔라', '파프리카'도 재미있었어요. 
참고로 역대 최고의 영화는 '이터널 선샤인'과 '비우티풀'이예요.

 

>마크 미로드 ('더 메뉴' 감독) / 탑건: 매버릭, 드라이브 마이 카,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12.jpg

'탑건: 매버릭'을 정말 좋아해요. 
지금까지 가장 순수했던 영화 경험으로, 극장에서 말 그대로 환호성을 지르고 싶을 정도였어요. 
나머지 두 편은 최근에 뒤늦게 보고 정말 마음에 든 영화예요. 
'드라이브 마이 카'는 스토리텔링의 아름다움과 친밀감에 매료되었고,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도 마찬가지로 스토리텔링에 매료되었어요. 
지금 10분만 더 주시면 좋았던 영화가 20편 정도는 더 생각날 것 같아요.

 

>야기라 유야 ('간니발', '아무도 모른다' 배우) / 리오의 사나이

13.jpg

원래 장폴 벨몽도를 좋아하는데, '간니발' 촬영 기간에 그의 출연작 '리오의 사나이'를 봤어요. 
'나도 이런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어요.

 

야쿠쇼 코지 ('멋진 세계', '큐어' 배우) / 베를린 천사의 시, 파리, 텍사스, 미국인 친구

14.jpg

평소에 "여러분, 극장에서 꼭 보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있는데, 정작 저는 극장에 가지 못하고 있어요(웃음). 
올해 빔 벤더스 감독과 함께 'THE TOKYO TOILET Art Project with Wim Wenders'라는 도쿄의 공중 화장실을 무대로 한 신작 작업을 했어요. 
그래서 '베를린 천사의 시', '파리, 텍사스', '미국인 친구' 등 그의 대표작을 다시 봤는데, 설마 제가 벤더스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배우가 된 지 40년 동안 이 업계에 열심히 매달려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큰 보상을 받은 것 같았어요. 
벤더스 감독이 오즈 야스지로 감독을 좋아해서 '동경 이야기'나 '이른 봄' 같은 작품도 다시 봤어요.

 

요시자와 료 ('킹덤' 배우) / 돈 룩 업, 그 해 우리는

15.jpg

인상 깊게 본 영화 두 편을 꼽자면, 넷플릭스에서 본 영화 두 편이 있어요.
'돈 룩 업'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메릴 스트립에 케이트 블란쳇, 티모시 샬라메까지 초호화 출연진이 함께한 애덤 맥케이 감독의 블랙코미디이죠.
'그해, 우리는'은 한국 드라마인데 매니저가 추천해줘서 봤는데, 수준이 높더라고요.
연기도 멋있고, 영상 편집 방식도 전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S. S. 라자몰리 ('RRR' 감독) / 탑건: 매버릭, 불릿트레인

16.jpg

극장에서 많은 작품을 보지 못했지만, '탑건'의 임팩트는 "오마이갓!" 특별한 것을 느꼈어요. 
그리고 '불릿트레인'도 단순하게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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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라자몰리 감독은 정말 할리우드 키드네요.

12:44
23.03.15.
profile image 3등

토다 에리카가 일본방송에서도 나의 아저씨를 언급한 적이 있죠😊

https://youtu.be/C9cbBDTdiiI

출처:youtube린카 

13:41
23.03.15.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불장난
오오..! 정보 감사합니다😆
17:21
23.03.15.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행복한봉도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에까지 출연했으니 정말 감회가 다를 거 같아요ㅎㅎ
EO는 언제 개봉해주려나요?ㅠ
17:23
23.03.15.
profile image
카란
이번 역할 맡기전에 많이 봤을 것 같네요ㅎㅎ
EO 아카데미기획전 할 때 봤어야 했는데 아쉬워요.. 일단 기다려봅니다!ㅠ
18:10
23.03.15.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행복한봉도네
부디 빠른 개봉을🙏🙏
18:32
23.03.15.
슬픔의삼각형이 있네요! 이거 너무 궁금한 작품인데 얼른 개봉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ㅠ
19:05
23.03.15.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씨밀레
저도 이거 기다리고 있어요ㅠㅠㅠㅠ
19:18
23.03.15.
profile image

80%정도는 봤는데 바로도 약간의 거짓..이거는 정말 매니아성 짙은 작품이던데 ㅎㅎ
난해하기도 하고 독특하기도 하고 저도 인상적으로 보긴 했는데~그기자 추천작에
애프터양이 있는걸보고 고개가 끄덕끄덕ㅎㅎ

요즘 가장 핫한 일본 여배우중 한명인 나가노메이가 한국드라마 뽑아서 왠지 뿌듯ㅎㅎ

16:40
23.03.16.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방랑야인
바르도는 아직 못 봤는데 선뜻 봐지지는 않더라고요😅
한국 작품들이 있어서 저도 왠지 뿌듯합니다😊
18:10
23.03.16.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팀오시살람이
저도 아직 못 봤는데 호평이라 날 잡아서 볼까해요😊
17:07
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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