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오티 빛의 속도로 소진이네요. ^^

안녕하세요.
오늘 '스즈메의 문단속' 오티 관련해서 분주하게 움직이신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메가박스 창동점에 들렀는데 앞에 계신 분들이 거의 예외 없이 맥시멈 수량을 수령하셨어요.
결국 오티는 빛의 속도로 순삭되었습니다.
저도 꽤 앞에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저보다 한참 앞에서 상황 종료되었고요.
먼저 오신 분들이 많이 가져가신 부분도 있지만 입고된 수량이 정말 얼마 없는 것 같습니다. ㅠㅠ
롯데시네마 아트카드 쪽도 별반 다르지 않은 듯 싶고요. 성의가 참.. ^^;;
제 옆의 어떤 분은 분노의 사자후를 터뜨리며 괴성을 지르기도 하셨는데 일행으로 오인당할까 싶어 빠르게 극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오티 소진 소식을 접하는 순간 아침부터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알람 맞춰놓고 일찍 일어나서 부슬비를 맞으며 극장 밖에서 줄을 섰는지에 대해 회의감이 급격히 몰려와서 그간 예매해두었던 스즈메 관련 티켓들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무대인사 등을 포함해 전부 취소처리했습니다.
신감독님. 조심히 가시고 기회 닿으면 봐요. 우리...
네버포에버
추천인 8
댓글 24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기대하면 안되겠군요


매번 느끼지만 오티 이런 극악의 수량으로 이벤트 고지해도 되는건지.. 적어도 배포첫날만이라도 다 받을수있게 해줘야하는거 아니나구요


들인 시간 + 표값 + 차비 + 기다림 = 앞에 혼자 독점 업자&소량...이래버리면 서운할만 하죠
기다리는 사람의 설레임이 ㅜㅜㅜㅜ
오티는 소량정책이 원래 없었나보던데 왜 생긴건지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네요
오리지널 티켓이 코로나때부터 뒤늦게 생긴거라고는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된 김에 오늘 아낀 돈으로 맛난거나 사먹어야겠습니다. ㅋ




오늘 허탈한 마음으로 극장을 나와 계란빵을 먹으면서 생각해봤는데 저 역시 오늘 오픈런에 동참하며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섰고 이로 인해 오티의 희소성을 상승시키는데 기여한 책임이 있으므로, 앞으로는 업자들의 배를 불려주는 요인을 만들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ㅠ 오티나 아트카드 수량을 결정한 결정권자도 원망스럽긴 하지만 저부터 정신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



근데 무대인사는 평 좋아서 한번쯤 가보셔도 됐을텐데 아쉽네요

그 분이 막 우워워.. 하면서 딱지치기 선수처럼 손에 쥐고 있던 호떡 잡는 종이 비슷하게 생긴 무언가를 내리치던 그 순간 저랑 그 분이 왠지 그 공간 안에는 옛날 WWF 태그팀 부쉬 워커스처럼 보여지는 분위기가 급..형성되었어요. ㅠㅠ 입은 옷도 좀 비슷했고요. ㅠ 이게 그 당시 제 정확한 심정이긴 한데 써놓고도 무슨 말씀을 드린건지 민망합니다. ㅠ
신감독님 오실 때마다 꼭 한번은 무대인사를 보러 가곤 했고 이 분의 자애로움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긴 하지만 이번에는 제가 제대로 삐진 것 같습니다. ㅠ 신감독도 살짝 미워져요. ㅠㅠ 그러지 말아야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