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음악 사용법을 좋아합니다

여담으로 크리스토퍼 놀란과 다미엔 샤젤을 비교하면요

크리스토퍼 놀란은 음악을 쉬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과도하게 온통 도배하고

영화 장면과 별로 어울리지도 않는 무작정 청소년들?이 좋아할만한

값 싼? 음악으로 온통 채워 넣는다는 느낌이라서

저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음악 사용에 대해서는 매우 냉소적입니다

음량도 너무 크고 가끔 짜증이 나고 놀란 감독 음악은 듣기가 싫어요

종종 별로 수준 높지도 않은 음악 마치 수준 높은 듯이 과시하는 그런 태도가 우스울 정도이죠



인셉션, 인터스텔라, 테넷 등.........수시로(???) 뛰어난 음악 멜로디 들을 보였습니다만

동시에 시끄럽고 온통 싼티나는 도배를 하는 느낌이죠

즉, 크리스토퍼 놀란의 장면 음악 디자인은 매우 후지다(??)라고 저는 평하는 바입니다



그 반면 어제 바빌론을 보니

음악적 센스와 장면에 대한 음악적 설계가 한 장면 한 장면 뛰어나다는 소감입니다

훌륭한 음악 진짜 잘 들었습니다

무려 3시간 동안 빈틈 없이 뛰어난 완성도의 음악적 디자인이 구성되어 있네요

당연히 올해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이죠

음악을 들으면 영화가 바로 머릿속에서 재생되죠.

영화 분위기와 완벽히 일치하면서 독특하고 거기다가 중독적이기기 까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