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은근히 슬펐던 영화 메간
Lilibet
1503 1 1
영화 초반, 이모가 사준 인공지능 로봇을 갖고 놀며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던 케이디가 부모의 죽음 이후 눈이 공허해진걸 보며 넘 슬펐어요.
메간에서 심리상담가가 부모의 죽음을 겪은 아이는 그 직후 만난 인물에게 애착형성을 한다는 말처럼 부모의 죽음과 모든게 낯선 환경들이 아직 어린 아이에겐 너무 버거워 보였어요. 그래서 메건에게 더 의지했던게 아닐까 하는..
비슷한 캐릭터로 전 스칼렛 위치 완다가 생각나더라구요. 소코비아 내전 중에도 다복하게 모여 시트콤을 보던 한 가족이 폭격으로 인해 순식간에 망가지고 완다의 말했던 대사가 떠오른달까요?
"에피소드가 끝에 가면 모든 게 악몽이라는걸 깨닳잖아, 이 모든 건 현실이 아니야."
늘 결말은 해피엔딩인 시트콤처럼 악몽에서 깨고싶어 현실부정하는 장면이 너무 간절해 보여서 기억에 남았던 장면이였는데, 메간을 보면서 저 장면이 떠올랐네요ㅋㅋ
완다와 다르게 케이디는 이모도 있고 악몽같았던 메건도 물리쳤으니 어떻게 보면 해피엔딩겠네요ㅋㅋ(후속편이 나온다면..)
Lilib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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