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아일랜드-4화까지 초간단 후기

아일랜드, 티빙 오리지널인데요, 솔직히 보게 된 계기는, 디플 카지노 손절하면서(이건 완결 난 뒤에 평을 좀 보고 다시 보려고 합니다. 현재는 아니올시다, 여서) 작업하면서 뭘 볼까 하다가.
일단 웹툰이 원작인 걸로 아는데, 원작이 어떤지는 보지 않아서 모릅니다.(이 웹툰이 연재될 때가 제가 세상에서 가장 암흑의 시기를 살 때여서)
익무에 올라온 몇몇 글에서 원작 파괴가 심하다고 하던데요, 알지 못한다는 선에서 본 소감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드라마를 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첫 편에서 두 번째까지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그런데 3화 4화 지나가면서 세계관이랄까, 이런 게 약간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등장하네요. 이건 원작을 봐야 이해가 되는 건지. 여튼 현재까지는 정염귀와 반(김남길)의 능력 차이가 심합니다. 그리고 차은우가 분한 영능력자 요한과 미호(이다희) 등의 캐릭터 균형치가 앞으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까지는 다음 화가 궁금하게 진행되네요.
캐릭터만 말씀드리면 미호, 나름 설득력 있어요. 그에 반해 반은 좀 너무 무게 잡는 느낌... 차은우는 이리저리 튀는 느낌입니다. 4화까지는 캐릭터가 정리되지 않았습니다.(이건 재벌집 막내아들이 캐릭터 정리를 얼마나 잘했던지 상대적으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향후 5화 이후 진행에서 억지스럽지 않을지, 그래서 계속해서 호기심을 유발할지는 정말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좀 피식거리게 만드는 개그 코드가 있는데 이건 정말 호불호일 것 같습니다.
4화까지 봤는데, 4화에서 좀 힘이 딸린다 싶었답니다. 5화가 진정한 분기점이 되려나, 싶었던 개인적인 생각...
4화까지, 대만족은 아닌데 분명히 보게 하는 힘은 있다, 그렇다고는 하나 엄청나게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본 듯한 괴물 본 듯한 장면 즉 기시감은 이런 류의 드라마에서는 어쩔 수 없나, 싶기도 하고요.
이 정도. 어쨌든 5화-6화 기다립니다. "부디" 엄청나게 대만족시켜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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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보긴 했는데 가물가물하긴 하네요😅(아일랜드 보다는 암행어사가 더 기억에 남은 것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