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관람 후기 리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갑작스러운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으로 스토리가 바뀌고, 주연 배우의 백신 미접종과 부상으로 제작이 지연돼 우여곡절 끝에 개봉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블랙 팬서 티찰라 역의 채드윅 보스만의 대역이나 CG 없이 영화를 제작하기로 해 블랙 팬서 없는 영화 "블랙 팬서"는 어떻게 이야기가 구성될지 기대됐고 걱정도 함께 됐었는데요.
인트로부터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하는 헌정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 배우의 죽음을 영화 속에도 그대로 넣어서 어색함 없이 공감이 갔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음악과 사운드가 분위기와 상황에 맞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했습니다.
거기에 슈리, 오코예, 리리의 티키타카로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에 가벼운 유머가 있어 좋았는데요. 하지만 그 외에 많은 것들에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우선 CG가 다른 마블 영화와 다르게 어색한 부분들이 많았다고 느껴졌습니다.
러닝타임이 길었는데, 티찰라의 죽음과 그 이후의 일들에 긴 서사를 부여해 약간의 지루함도 있었습니다.
이터널스가 떠오를 정도였고, 우리가 마블에 기대하는 건 긴 서사보단 화려한 액션이었기에 이 부분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결국 액션을 기대하고 보는 영화임에도 액션이 돋보이지 않았는데요.
여자 블랙 팬서 슈리의 한계로 보였고, 네이머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많은 걸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아이언 하트는 활약이 미미했습니다.
영화의 가장 큰 사건의 원인과 연관이 되어있는데 아이언 하트와 와칸다의 관계는 급작스러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새 블랙 팬서 탄생과 아이언 하트의 등장에 웅장함도 화려함도 없었고, 전투와 액션은 밋밋했습니다.
이번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건 자연스러운 블랙 팬서의 교체와 와칸다와 탈루칸의 대립 속 슈리의 성장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마블 영화이자 페이즈 4의 마지막 영화였는데, 페이즈 4는 아쉬운 작품들이 많았는습니다.
과연 내년 페이즈 5의 시작은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인데 어떻게 나올지 그래도 기대가 됩니다.
추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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