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약스포)
오늘 용산에서 프리미어로 보고 왔어요
아트하우스 영화관 거의 꽉 찬 거 처음 봐서 놀랬네요ㅋ
제가 느낀 영화는
똑똑하지만 꿈을 찾지 못한 한 여자가 남자를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알게 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첫 남친은 만화가인데, 나이차는 최소 15살에 스스로 나이들었다고 하는 보수적이며 지적 우월감이 강한 남자입니다.
두번째 남친은 커피숍 알바를 전전하는 어찌보면 별 볼 일 없는 남자입니다.
여자는 불같은 사랑을 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영원한 건 없더라고요
두번의 만남도 이해가 가고, 두번의 헤어짐도 다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신기한 건 배경이 노르웨이인데, 사람이 사는 모습이나 연애하는 모습, 연인이 헤어지는 모습이 우리와 다를게 없더군요.
북유럽 영화는 어나더 라운드 이후 올해 두번째인데, 문화적 차이가 생각보다 덜 느껴져서 점 신기했어요
아 물론, 사귀면 바로 동거부터 하는 저들의 문화는 좀 다르지만요ㅋ
여주인공을 연기한 레나테 레인스베는 연기도 잘하지만, 너무너무 예쁘고 아름답더라고요. 뭘 입어도 패완얼을 그대로 증명.
그냥 너무 예뻐서 모든 사랑이 개연성이 생겨요ㅋ
그 와중에 첫 남친역의 앤더슨 다니엘 리 배우 연기도 너무 인상적이었어요ㅎㅎ
극중에 40대 중반이라고 나오는데.. 저얼대 그렇게 안보이는 비쥬얼입니다ㅋ
잘 짜여진 이야기에 아름다운 배우의 뛰어난 연기를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ㅎㅎ
션샤인데이
추천인 8
댓글 11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다같이 조용히 관람해서 좋았어요
아트하우스는 코로나 시국 때가 관객이 더 많았던거 같네요 ㅜ
요즘 압구정이나 명동도 사람 없어서 아쉽네요
칸의 선택
맞아요~~ 저도 제목 얘기를 할까 했는데.. 한국 제목만 보면 평범한 로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