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한극장 처음으로 다녀왔어요. (feat 명씨네)

  매번 멀티플렉스 극장만 갔었는데, 엘비스 포스터 받을겸해서 대한극장을 처음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충무로 1번출구에 있고, 명동역에 있는 명씨네와도 가까운데 여기는 극장문을 12시열고 영화는 정시에 상영하네요. 포스터를 입장 전 받을 수 있다고해서 직원한테 물어보니 문은 12시에 열지만 표 발권 등 업무는 12시30분 부터라고 하네요.

 명씨네와 씨네큐 신도림을 처음간게 1년전 광복절 전후인데, 새로운 공간에 오게되면 그 공간이 익숙해질때 까지는 아직은 낯선게 있네요.

 저녘에는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이 될뻔한 명씨네에서도 오랜만에 영화를 보면서 사진한번 찍어봤네요.

 묵히기에는 아까워서 명씨네가 없어진다고 생각하고 며칠전에 서문만 써둔 글이 있었는데, 밑에 추가해봐요.

 이별은 언제나 아쉽다. 그게 사람이든 아니면
심지어 사람이 아닐지라도 말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은 소중하다. 그 추억은 시간을지나 공간과 행동을 기억한다.

 - 재계약 전 명씨네 폐관을 앞둔 8월의 어느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