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놉> 간단 후기 (약스포일지도...?)
vj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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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행사로 보고 왔습니다.
<놉> 보고 들었던 개인적인 의문들을
바로 자문자답해보자면:
1. 기대한 바와 같은가? No
2. 영화 매체에 대한 헌사인가? Yes
3. 사회적 메시지가 있는가? Yes
(그 메시지가 PCPC한가? Yes
그래서 거북한가? Maybe...? 기존에 많이 질렸던 관객이라면?
*참고로 저는 버즈 라이트이어까지도 괜찮게 봤습니다 ㅠ)
4. 무서운가? No
1~3번에 대한 부분은 정말 좋습니다, 감동적이기도 하구요. 근데 4번 질문에 대한 답이 No인게 너무 크리티컬합니다. 적어도 무섭다고 입소문 탈 확률은 제로일 것 같습니다.
영화에 대한 헌사도 좋고 사회적인 메시지도 좋습니다. 근데 악당(?)이 이러한 개념을 위한 상징물로 주로 쓰이니까 악당 자체로서의 무서움이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영화가 일단은 표면적으로 특정 장르를 표방하는데 그 장르로서 성립하기에 이 영화의 악당은 뭐랄까 어느 부분에서 경외심을 가져야 하는지가 영화 후반부에 갈수록 많이 퇴색되는 것 같아요. (약간 먹고 싸는 기계 같기도... 퇴장하는 방식도 그게 뭔지...)
전 어스도 되게 좋게 봤습니다. 영화 자체적인 공포도 있거니와 어스가 다루는 사회적 메시지 또한 역시 무섭게 다가왔거든요.
근데 놉은 잘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론 잘 느껴지지 않았던 오락성과는 별개로 감각과 감정보단 이성과 사유를 건드리는 측면이 훨씬 더 컸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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