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폰 간단 후기
sirscott
1696 20 7
1.스티븐 킹의 아들 조 힐의 단편을 영화한 블랙폰은 스티븐 킹의 자장을 물씬 풍깁니다.
주 무대가 바로 그 덴버이고 주인공은 작은 소년입니다.
영화는 도시를 어둠으로 몰고 가는 연쇄 아동 납치범인 그래버와 마주하게 된 한 남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스티븐 킹의 주 테마가 담뿍 담겨 있는데 다릅니다.
초자연적인 설정, 아웃사이더,근데 이 아웃사이더가 굉장히 특이합니다.
확실히 아들이라 그런지 아버지의 핵심을 이어받아 비트는 재미가 일품입니다.
거기에 스콧 데릭슨의 경제적인 호러연출이 압권입니다.
역시 호러를 제대로 정석적이면서도 깔끔하게 만드는 능력이 탁월한 감독입니다.
3.시대배경을 꽤 잘 사용했습니다. 히스패닉의 미국유입기에서의 인종 차별이나 베트남 전 이후 미국사회 분위기도 좋았고, 스위트, 에드가 윈터 그룹,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이 아주 반가웠습니다.
그런 시대상에서 한 소년이 여러 상실을 거치다 생존의 문제에 직면해서 한걸음씩 떼어내는 성장의 발걸음이 생각보다 탄탄했습니다.
4.호러물이지만 초자연 스릴러이기도 하고 성장물인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핵심은 남매가 쥐고 있습니다.
스포라 자제하고 말씀드리자면 이 남매가 영화를 풍성한 재미로 끌고 갑니다.
5.설정도 흥미롭고, 블룸하우스답게 작은 제작비로 재밌는 영화를 또 한 편 내놨습니다.
에단 호크의 느낌도 좋았고 영화가 정말 재밌네요.
올해의 호러입니다.
익무덕에 재밌게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인 2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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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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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1:47
22.08.09.
2등
묘한 영화분위기 정말 좋았어여
21:47
22.08.09.
3등
세상에 단편이었다니 !!
21:49
22.08.09.
풍부한 설명이 곁들어진 리뷰 감사합니다!
사전에 아무런 정보없이 봤는데 스티븐 킹의 아들 분 단편이 원작이었군요.
한 편의 재밌는 공포소설을 깔끔한 연출로 잘 보고 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사전에 아무런 정보없이 봤는데 스티븐 킹의 아들 분 단편이 원작이었군요.
한 편의 재밌는 공포소설을 깔끔한 연출로 잘 보고 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21:54
22.08.09.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요ㅎㅎ
22:23
22.08.09.
넘 궁금합니다 *_*
22:38
22.08.09.
........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22:51
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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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가 배경인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