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발리우드] 지금 생각해보면 역대급이었던 2018 BiFan 인도영화들
바야흐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개막철입니다. BiFan은 동시대 인도영화들의 흐름을 짚어내는 동시에 미래를 내다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했죠. 《세 얼간이》, 《바지라오 마스타니》, 《옴 샨티 옴》, 《로봇》 ... 훗날 회자되는 영화들이 이 영화제를 거쳐갔는데 2018년은 편수로나 선정 감각으로나 가히 역대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단 편수도 많았지만 특히 이 두 편... '남인도 영화'는 생소한 관객들에게 뭐지뭐지 싶었을텐데...
이제야 퍼즐이 풀렸다는 ㅋ
《삼형제》의 스타 NTR Jr.는
《RRR》의 물곰 초원을 가르는 우직한 영혼 빔 역을 맡았고
《메르살》의 스타 Vijay는
《비스트》에서 날아가는 총알도 피하는 무적의 요원으로 활약했는데
이들의 영화가 넷플릭스 영화 순위를 지배했군요.
그밖에... 폐막작이었던 《시크릿 슈퍼스타》를 만든 감독은 지금...
믿고 보는 인도영화 스타 아미르 칸과 만든 《포레스트 검프》리메이크인 《Laal Singh Chaddha》 개봉 준비중이고
《슈퍼히어로 조쉬》만든 감독분은
넷플릭스 인도 콘텐츠 중 걸작으로 꼽히는 '신성한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타이거가 살아있다》라는 영화는 현재 3편 제작 중인데
한국의 오세영(흰색 체크 셔츠) 무술감독이 액션 연출을 맡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도에나 인기작이지 이 영화들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이 있겠어 싶은 영화들이 있겠어? 했던 것들도 이렇게 반전이 되어서 돌아온다는...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되고 다시 축제로 돌아가려는듯 하지만 이쪽은 썰렁썰렁하네요... 특히나 지금처럼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이 때 유행을 선도하고 인도영화의 성지처럼 군림하던 부천이 아무 응답이 없는 게 참 아쉽기만 합니다.자꾸 과거를 그리워만 하면 안 되는데 그리워집니다.
raSpb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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