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왜 두번째 비행이 더 벅찬 기분이죠😭 약스포O

1회차는 용아맥으로 하고 2회차는 엄마랑 용포프 다녀왔어요!

엄마는 1편보다 2편이 더 재밌다는 말만 해주고...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괜히 시무룩🥲 잡기 힘들었다고 엄마 ㅠㅠ

아무튼~ 사실 대부분의 영화가 한 번 보고 좋아서

n차를 할 때, 항상 저는 그래도 1회차가 제일 좋았었거든요.

아무래도 아는 얘기를 또 보는거기도 하고 그래서

처음 보고는 울었어도 두번째부터는 안울게 된다거나 그랬는데

탑건은 어째 2회차가 더 벅차오르고 그래서 글썽거렸어요🤣

처음 영화 시작할 때 탑건 로고 딱 뜨는데 거기부터 아주...

하여간 이 영화 너무 매력적입니다!

마무리는 코돌비로 하려고 예매해뒀는데 너무 떨려요...

3회차 때는 또 저에게 얼마나 큰 감동을 줄지 ㅠㅠ

2회차를 하고 보니 확실히 제가 뭘 좋아하는 알겠더라구요...

전 아무래도 매버릭과 구스의 관계성에 미쳐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봤을 때 절 울렸던 대사는 "Talk to me Goose" 였는데

이번에는 아이스맨과의 대화 장면에서 나온

이제 잊어야해, 방법을 모르겠어 에서 코 찡~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루스터에게 아빠의 빈 자리를 채워주고 싶다는 것도

너무너무 슬프게 다가왔어요 ㅠㅠ

루스터에게 구스를 가끔 투영하기라도 하는건지

내가 너를 구해준게 중요하지! 하고 외치는 매버릭에게 눈물이 ㅠ

사고라고 하지만 평생을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온 것 같아서 더 슬퍼지는 장면이었어요😭

용포프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무슨 놀이기구 탄 것 마냥 비행할 때 마다 어찌나 짜릿하던지!

괜히 포디가 재밌다고 소문난게 아니에요~
사실 레드카드 할인 깜빡해서 현장에서 재결제 할까? 했는데

뭔가 현장재결제도 뺏길 것 같아서 그냥 봤어욬ㅋㅋㅋ

하 진짜 볼 때 마다 여운에서 허덕이게 하는 이 영화를

어쩌면 좋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