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헤결보고나니 기분이 더 안좋아진분 있나요?
모락모락모닥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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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은 탁월했다고 봅니다. 진짜 완벽한 엔딩이라서 영화끝나고 혼자 박수라도 치고싶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저런 인생을 산 여자의 인생은 항상 우울하게 끝나는게 너무 현실적이라서
기분이 너무 더러워지고 찜찜하고 그렇더군요.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에게 무엇인가를 자꾸만 주고 싶어한다. 빨간 표지의 수첩을, 목도리를, 비누를, 사진을, 그렇게 하여 과거을 떠맡기고 여자는 떠나는 것이다. 남자는 그 물건들에 둘러싸여 <사랑하는 이>라고 불러 본다. 여자는 내게 자살을 요구하고 있는 건 아닐까, 라고도 생각해 본다.
김승옥-(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中)
추천인 4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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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비극적 느와르의 장르적 특징인 것 같아요...
22:00
22.07.01.
냥바냥
진짜 뒷끝이 ..... 탕웨이 대신 내가 소금물을 다 퍼먹은 기분이에요
22:02
22.07.01.
2등
사우스파크
삭제된 댓글입니다.
22:06
22.07.01.
사우스파크
안개속으로 사라져가는 미스트 마지막부분이 생각 났어요
22:11
22.07.01.
3등
마티맥플라이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22:10
22.07.01.
마티맥플라이
그렇긴 하네요. 이미 돌이킬수없는 강을 건넌 상태에서 해피엔딩은 항상 없었지요 ㅜㅜ
22:12
22.07.01.
무비럽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22:11
22.07.01.
무비럽
그러다 금방 깨닫지요 이건 아트무비지 ㅜ ㅜ
22:14
22.07.01.
무비럽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22:15
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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