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거래' 명대사 베스트 3

통쾌하다! 날카롭다! 재미있다!

잊혀지지 않는 명대사 BEST 3!

얼어 붙은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2010년 최고의 웰메이드 오락영화 <부당거래>가 영화 속 명대사들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부당한 현실을 꼬집는 날카로운 명대사는 물론, 폭소를 유발하는 코믹한 명대사까지 <부당거래> 속 명대사 BEST 3를 공개한다.

(제작: ㈜필름트레인 / 공동제작: ㈜외유내강 / 제공: CJ엔터테인먼트㈜ / 감독: 류승완 / 주연: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 개봉: 2010년 10월 28일(목))

No.1 부당한 현실을 꼬집는 최철기의 명대사!

“너네 같이 법 안 지키고 사는 놈들이 잘먹고 잘살아”

비주류 출신의 건설업자 장석구에게 연쇄 살인사건의 가짜 범인 ‘배우’를 세우라고 지시하는 최철기. 그들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곳은 장석구 소유의 33층 빌딩 옥상이다.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승진에서 매번 밀리는 최철기에게 각종 편법을 동원해 도심의 빌딩을 입찰 받아 거들먹거리고 있는 장석구는 거슬릴 수 밖에 없는 존재다. 하지만 대국민 조작이벤트를 위해 장석구와 거래를 해야만 하는 최철기는 장석구에게 “너네 같이 법 안 지키고 사는 놈들이 잘먹고 잘살아”라는 부당한 현실을 꼬집는 통쾌한 한마디를 날린다.

No.2 최연소 검사 주양의 싸늘함이 묻어나는 명대사!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알아요”

 
어린 나이에 검사가 되어 위태로운 권력을 손에 쥔 주양은 사회초년생의 권력욕이 얼마나 무섭게 발휘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자신의 스폰서 김회장을 검거한 최철기를 주시하던 주양은 그가 경찰 내부에서 내사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공수사관에게 그 내막을 알아보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공수사관이 경찰 쪽에서 불쾌해 할 수도 있다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자 주양은 신경질적으로 소리를 지르다가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알아요…”라며 싸늘하게 돌변해 보는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No.3 나이 어린 상사를 모시는 공수사관의 명대사!

“사랑합니다”

 
자신보다 한참 나이 어린 상사 주양을 모시는 공수사관은 주양에게 호되게 혼이 나면서도 “아빠 지금 일해”라며 애처로운 통화를 하고, 아무리 심한 말을 들어도 언제나 웃는 얼굴을 하고 있어 조직 생활을 하는 가장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인물. 특히 언제나 “사랑합니다”라고 인사를 해야 하는 규칙을 지키는 공수사관의 모습은 조직내의 엄격한 질서를 잘 드러내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주양에게 불호령을 듣고 난 후와 부장검사가 검사실에 들어와 난리를 치르고 나가는 순간에도 공수사관이 90도로 허리를 굽혀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하는 순간 객석은 웃음바다가 된다.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은 물론, 막강한 조연배우들의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2010년 최고의 웰메이드 오락영화 <부당거래>는 배우들의 연기 올림픽을 보는 듯한 호연, 스타일을 그리는 류승완 감독의 연출, 그리고 대국민 조작이벤트라는 흥미진진한 소재를 겸비한 작품으로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