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탑건 매버릭 영스엑 관람 후기
cgv 시사회로 영등포 스크린 X에서 탑건 매버릭 관람했습니다
우선 탑건을 보고 가라고 많이들 얘기해주셨는데 안보고 갔으면 넘 아쉬울뻔 했습니다.
매버릭과 구스의 관계를 모르고 갔다면 구스의 아들이 중요 인물로 등장하기 때문에 내용이나 매버릭이나 루스터의 감정 이해가 금방 되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또한 확실히 오프닝부터 탑건을 오마쥬한 장면들이 많고 아이스맨의 등장도 그렇고 탑건을 보고 가야지만 더 감동적인 영화였네요
시간이 많이 지났어도 매버릭은 역시 멋있더군요!
탑건 세대가 아니지만 탑건을 안본 세대에게도 이 영화는 매력적으로 다가오겠구나 느꼈습니다.
전투기를 다룬 영화를 거의 보지 못했었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페니는 처음 들어보는 인물이라 그냥 그런 설정이 있었다 치는건가 했었는데 탑건에서 이름은 등장했던 인물이었군요...!ㅋ
탑건에서도 연인이 있었긴 했지만 탑건 매버릭에서는 꼭 필요한 인물이었을까...? 싶긴 했어요
매버릭이 무사히 살아 돌아오길 바라고 또 무사히 살아돌아왔을때 서로 기뻐할 인물이 필요해서 였을까... 라고 살짝 생각을 해봤습니다.
영등포 스크린X에 대해서 짧게 평을 하자면 우선 대형스크린에 날개까지 이번 매버릭과 정말 잘 어울리는 포맷이더라구요
초반에 나온 초음속 전투기, 훈련씬, 실전씬 등 특히 전투기가 등장하는 씬에서 제 좌우 시야 넘어서까지 화면이 펼쳐지니 더 입체감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평했던것처럼 아무래도 시크릿 박스 때문인지 스크린이 꽤 상단에 있어 H열에 앉았는데도 시선이 약간 위로 향하고 날개 스크린이 끝까지 다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시크릿 박스에서도 관람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일단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H열 뒤쪽의 중앙쪽에서 관람을 한다면 매력적인 포맷이고 또 탑건 매버릭과는 꽤 잘어울리는 포맷이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습니다.
페니는 매버릭의 인간적 성장을 보여주기 위해서, 또 좌절했을 때 도움을 주는 주변인으로서 필요했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