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정취를 느꼈던 CGV불광 후기~
오늘까지 무조건 써야했던 일반관 쿠폰땜에
더 노비스를 보러 생애 처음으로 불광동,
바로 cgv 불광에 첫 방문했습니다.
불광역에서 도보로 3분정도 거리인데,
옛날 킴스클럽 건물이더군요? ㅋㅋ
네. 알고 계신 익무님들은 연배가.. ;;
???:라떼는 말이야~ 이마트랑 킴스클럽 두군데에서 장봤다 이말이야~
극장안으로 들어오니 옛 기억이 막 떠오르더군요. ㅋㅋ
매표소에 보이는 메뉴판이며, 스낵바,
특히 저 번호표 알리미는 정말 반갑더군요. 😂
저 폰트, 기계식 번호판..
옛날에는 은행이나 관공서 가면 무조건 보였는데 요즘은 안보이던걸 여기서 보네요..
입구에서 티켓을 확인하고 들어가니
가는길에 지금은 없어진 VIP라운지가 있더군요. ㅎㅎ
지금은 그냥 대기실이나 휴게실로 아무나 들어가서 이용하는 공간이지만,
흔적이 이렇게 남아있는걸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상영관에 입장하니 지금은 보기 힘든 빨강이 직물 좌석이 반기더군요. ㅎㅎ
옛날에 집앞에 있던, 지금은 없어진 상봉시네마 방문 이후로 이런 직물좌석은 진짜 오랜만이라 앉으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팔걸이의 포근한 느낌때문에 좋아하는 좌석인데,
위생문제로 없어진다는 얘기가 나올때,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영화를 관람한 후,
극장에서 나와 익무님들이 추천해주신 베이커리 '폼드팡'에 바로 갔습니다.
뭘 사야할지 몰라 사장님께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타르트와 마늘바게트를 추천해주시더군요?
그래서 타르트는 종류별로에, 바게트까지 구매했습니다 😂
맛있으면 0칼로리라죠?
빵집에서의 폭풍 구매를 끝내고,
근처에 위치한 순대국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로컬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맛있는 순대국이 나와서 깜짝 놀랬었습니다.
고기도 큼직한 살코기들이 덩이째 뭉텅뭉텅 들어가있고, 국물도 깔끔한게 과연 맛집이더군요.
역시 동네 어르신들이 반주하고 계시는 집이 맛집이라더니 이날 다시금 증명이 되네요. ㅋㅋㅋㅋ
추천인 4
댓글 2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