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과 상상 후기(스포) + 관크
이번주가 마지막 상영인 것 같아서 부랴부랴 보고왔네요ㅎㅎ
결론 먼저 얘기하자면 무난 평범했어요. 아무래도 옴니버스 영화다보니 모든 에피소드가 재미있진 않더라구요ㅜㅜ
1. 첫번째 에피가 가장 제목과 잘 어울리는 에피라고 생각해요. 카즈아키의 전여친이 메이코일 우연과 후반 메이코의 상상 부분이 딱 우연과 상상이더라구요. 그래도 첫번째 에피는 캐릭터들의 상황에 마음으로 공감이 가진 않지만 머리로는 그럴수도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에도 메이코는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그 상상부분이 실제 현실인줄 알고 메이코는 정말...병원(?) 가야겠다 싶었어요 그 부분이 상상이었고 다행히 결말도 마음에 들었네요ㅎㅎ 카즈아키가 메이코를 잡으러 가지 않은것도 마음에 들었고 메이코가 아무말없이 빠져준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둘은 이제서야 제대로 된 이별을 한거겠죠...? 미련을 표현했다면 찝찝했을텐데 서로 잘 정리한 것 같아 보여 좋았습니다.
2. 두번째 에피가 불호인게 전 많이 컸어요ㅜㅜ 첫번째 에피 인물들은 공감은 안돼도 이해는 됐는데 두번째 에피는 등장인물 그 누구도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진짜 왜 저러지? 하는 생각만 가득하고 특히 나오가 소설 읽는 부분이 너무 별로였어요. 세가와와의 대화씬도 지루했구요.. 살짝 졸았네요..ㅜㅜ 대사 하나하나가 저게 뭔소리야 하는 느낌... 게다가 결말까지 찝찝해서 기분이 더 별로였습니다... 차라리 마무리라도 잘 됐으면 좋았을텐데 사사키만 멀쩡한게 너무 괘씸하더라구요. 망할거면 다 망하지😮💨
3. 세번째 에피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앞에 두 에피는 잘 모르고 세번째 에피로 나온 포스터였나? 암튼 전 세번째 에피만 보고 갔거든요ㅎㅎ 예상했던 시나리오는 아니었지만 그래서 더 신선하더라구요. 난 그 친구가 아니다 했을때 너무 놀라서 헉 했어요. 사실 전 끝까지 의심했었어요ㅋㅋㅋㅋ 아야가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뛰어올때 사실 내가 미카야 할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 어떻게 서로 다른 사람을 보고 착각을 하지???싶었거든요. 그래서 이 영화의 제목이 우연과 상상인거겠죠?ㅎㅎ
또 이렇게 곱씹어보니까 재밌게 본 것 같네요ㅋㅋㅋ 사실 관크땜에 영화 집중을 못해서 더 마이너스 된 요소가 있는 것 같아요ㅜ 첫 에피에서 메이코랑 츠구미가 택시에서 대화하는 씬 쯤에 어떤 남성분이 입구에서부터 핸드폰 불빛으로 자리를 찾으시더라구요? 자막 가리는것도 짜증났는데 이 정도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 앞열에 오셔서는 후레쉬를 팡하고 터트리더라구요??? 옆에 먼저 들어온 일행분이 막 손으로 불빛을 가리면서 끄라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짜증나긴 했는데 이 뒤가 더 가관입니다ㅜ 두번째 에피에 약간 음담패설... 같은 대사 할때 그 분들이 애정행각을 찐하게 하시더라구요 팔걸이까지 올리고🤦🏻♀️ 대사때문에도 지루한데다가 앞에서 그러고 있으니까 미치겠더라구요 이게 뭐하는짓인지😡 끝날때 보니까 취식도 안 하신것 같은데 마스크도 안 하고 계시더라구요. 역시 진상은 하나만 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제가 분명 입장할때까지만 해도 앞열은 비어있던걸로 봤는데 이건 제가 입장한 이후에 예매하셨을 가능성도 있으니... 이 부분은 말 얹지 않겠습니다만 이미 다른 것들로도 충분히...🤬🤬🤬
아니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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