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칸영화제 프레스킷의 고레에다 감독 성명서
MAMAMOO
2821 21 4
[감독의 성명]
이 영화 브로커를 준비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은 고아원에서 자랐고,
그들의 부모는 여러 가지 이유로 양육을 포기했다.
그들 중에는 "내가 태어난 게 정말 잘된 일인가"라고
스스로에게 묻고 삶에 대한 이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
확실한 답을 내놓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쉬운 위로의 말을 반복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세상에 태어날 자격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그들에게 선언할 수 있을까?
절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는 내적, 외적 목소리에
맞서며 완강하게 살아야 하는 이 아이들을 위해서,
어떤 영화가 제공될 수 있을까?
이 작품을 만들 때, 그 질문은 항상 중심에 서 있었다.
브로커는 삶을 직접 바라보려 하고,
내 목소리로 직접 말하기 위해
인물에 발을 들여놓은 영화다.
이 영화는 기도나 열렬한 소망을 닮은 영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짧은 감독의 말에서부터
뭔가가 가슴에 훅 들어오네요..
추천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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