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13구 시사회 후기
낯선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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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라는 이름 에 낭만을 먼저 떠올리고
사람들은 낭만을 꿈꾸며 에펠탑을 찾아 파리에 찾아갑니다.
하지만 흑백으로 진행하는 영화 속에 파리는 무미건조하고 외롭고 쓸쓸합니다.
주인공들의 표정 만큼이나......
4명의 주인공은 이민자이거나 유색인종, 성적 지향성 면에서 모두 '소수자'들입니다.
대도시 안에서 살아가는 소수자들이기에 더 외로워 보입니다.
한없이 가벼울 수도, 한없이 무거울 수도 있는 관계 속에서 주인공들은 외롭고 쓸쓸합니다.
옆에 사람이 있어도 외롭고, 그들에게 몸과 섹스는 공허함을 채워 보려는 도구인 것 같았습니다.
영화는 4명의 주인공이 이루는 세가지 관계 속에서,
대화와 교감을 통해 공감을 이뤄가는 과정과 그들의 감정을 아주 세밀하게 묘사합니다.
마침내 주인공들은 교감과 공감을 통해 공허함을 채우고 사랑을 찾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셀린 시아마 각본에 노에미 멜랑 주연이라 관심이 많이 갔던 영화였어요.
세심하고 세밀한 감정 묘사가 너무 멋졌고
노에미 멜랑도 좋았지만, 에밀리역을 맡은 루시 장의 표정과 눈빛에 더 눈길이 갔습니다.
'으른'을 내세워 높은 수위의 청불 영화라고... 홍보를 통해 섹스 앤 더 시티 느낌을 주려는 거 같은데....글쎄요....^^;;
그들의 몸과 섹스는 하나의 도구에 불과했기에 수위 높은 노출이나 장면이 야하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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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북유럽이나 프랑스, 독일 영화들은 수위가 높기에 그러려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