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속 1978년도 극장 풍경



영화 아직 못 봤는데.. 디테일 끝내주네요.^^
메인 상영작인 <관 속의 드라큐라>는 놀랍게도 국산 영홥니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1190
이형표 감독, 박지훈, 강용석, 켄 크리스토퍼 등 출연
근데 이 영화의 개봉 시기는 1982년으로 돼 있고..
<극비수사>의
배경은 1978년이라... 시기가 어긋나는데..
비주얼 때문에 일부러 택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1967년작 쇼브라더스 제작, 왕우 주연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
올 타임 클래식 <벤허>(1959)
이원세 감독 <석양에 떠나라>(석양에 떠나가라, 1973)
<속 없마 없는 하늘 아래>(1978)
그리고 당시 할리우드 최고의 히트작 <죠스>(1978)가 보입니다.
이소룡의 <사망유희>(1978)도 당시 인기 많았을 거 같네요.
golgo
추천인 1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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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때 극장 체험은 없지만
지금처럼 할리우드 영화들이 실시간으로 바로 들어오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포스터 같은 걸 보면 일본쪽 거쳐서 들어왔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그만큼 한국영화의 흥행은 가뭄에 콩나듯 하던 시대입니다.
대종상 등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는 영화사에게는 외국영화를 한편 수입해 올 수 있는 일종의 인센티브를 주기도 했습니다.(믿거나 말거나지만, 사실입니다.)
일본을 거쳤는지 어쨌는지는 잘 모르지만 일본의 영향을 엄청 받은건 맞습니다. 외국영화의 제목은 일본에서 만들어낸 제목을 그대로 쓰던 시절입니다.([보니 앤 클라이드]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부치캐시디 앤 선댄스키드]가 "내일을 향해 쏴라"의 멋진(?) 제목을 갖게된 건 일본에서 지은 제목을 그대로 따라했기 때문입니다.)
뭐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이야기인가요??

일본어 중역이 아닐까 의심되더라고요.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등이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걸 보면요.

영화가 그시대 반영을 참 잘한 것 같더라구요. ^^


이 영화 보고 나서 1978년의 시대고증이 잘 되었는지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곽경택 감독이 동년배라 아마도 곽경택 감독이 만들어 놓은 영화속 1978년은 제 기억의 1978년이랑 별 차이는 없을 것 같네요.

현재 광주광역시에 남아 있는 '광주극장'에서 로케이션을 했군요~

남포동 왕자극장이 등장하는군요 ㅋ


오 좋네요 잘 봤습니다. 아무래도 시대극에 내공이 많이 쌓이셨나봐요 ㅋㅋ
[죠스]와 [사망유희] 정말 추억 돋는 영화들이네요.
참고로 [스타워즈 에피소드4]도 1978년 개봉했습니다.
[007나를 사랑한 스파이]도 1978년 개봉했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