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영화인의 바뀐 일상
1. 일이 바빠 언챠티드 이후로 영화관을 찾지 않게 되었다. 개봉작은 다 챙겨봤던 나에게 가장 큰 변화.
2. 얼마 전 스펜서 아티스트 뱃지의 하자 사태로
https://extmovie.com/movietalk/74887430
씨지발 고객센터 문의 밑 통화를 했지만 유관부서 확인 결과 공정과정 웅앵웅 하면서 어떠한 사과 받지 못하고 마무리 > 아티스트를 계속 유지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사라졌다.
3. 코로나 양성 판정으로 (내가???!!!?) 가디언 종족이 아닌걸로 판명 + 더 배트맨 아이맥스 취소 + 문폴 아이맥스 취소 + 주술회전 특별관 취소 > 영화관을 너무 가고 싶었지만 결국 또 한 번 마음이 떠버렸다.
(코로나 조심하세요 어디서 걸린지도 몰라요 클럽 술집 영화관 간 적도 없는데 조심하세요.)
4. 격리기간 중 영화관 밑 굿즈에 대해 또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나에게 영화란 모든 일에 있어서 1순위 였고, 굿즈는 이미 한 번의 대현타 시기를 지나 2.5순위 정도 되었는데 이번에 주르륵 스케쥴 취소와 더불어 더 이상 굿즈에 대해 아 부질없네 라는 생각이 급 밀려들어와 4순위 정도가 되었다 그냥 있으면 받지 없으면 말고 그리고 영화관에 돈 쓰는게 이젠 아까워 지게 되었다..
5. 이제야 확인한 CGV 요금 인상 > 메박과 롯데로 갈거다. 더 이상 아이맥스와 필름마크에 대해 큰 미련이 없어졌다. 최근 2년간 씨지발에서 200여편 이상을 봤던 사람으로써 이번 인상은 더더욱 크게 다가왔다..
6. 최근 생긴 인연으로 인해 영화가 아예 뒷전이 되어버렸다. 생각도 안나고 가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 집에서 OTT로 같이 보는 애니와 영화는 매우 행복하다..!
7. 영화관에서 지출비용이 이제와 보니 엄청나게 컸다. 쿠폰 + 브앞 쿠폰 + 특가 구매 이런걸로 연명해왔지만, 서프, 빵티등 오픈 시간이 일하는 사람에게는 꽤나 치명적이다. >> 영화관을 안가니 소중한 사람에게 쏟는 시간과 무언갈 선물해주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코로나 장기화 + 요금 인상 + 굿즈에 대한 대현타시기로 잠시 영화관 가는 걸 내려놓고 OTT로 보는 시간이 많아지겠지만, 한 편으로는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즐거움을 다시 느끼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말랑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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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왠만함 다 찾아먹어도 티켓값으로(굿즈 영혼이 좀 되겠죠 ㅠㅠ) 최소20만이상 기름값도 올라서 영화관 가는 비용이 티켓값만큼은 되겠더라구요
홈씨어터 진짜 시도해봐야하나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