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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거장과 사람들] 리들리 스콧 편

수위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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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만족하며 썼던 '김동호 위원장 편'이 무플 굴욕을 맛보고 "이 연재를 엎을까" 고민하다가 "그래 익무 취향이 뭐 그렇지"라며 반쯤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이번 에피소드를 푼다. 솔직히 취재는 계속 하고 있는데 이번 것도 무플이면 그냥 다음부터는 내 블로그에나 올릴 계획이다. 


ridley-scott.jpg


리들리 스콧은 기복이 심한 감독이다. 그는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을 여러편 남긴 감독이기도 하지만 "같은 감독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실망인 영화들도 있었다. 그리고 때로는 이게 잘 만든건지 못 만든건지 헷갈리는 영화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엄청난 기복에도 불구하고 리들리 스콧에게는 묘한 신뢰가 있었다. 왜냐하면 리들리 스콧이 아무리 못 만들어봤자 헐리우드 다른 감독들보다 잘 만든 영화기 때문이다. 물론 월등히 잘 만든 건 아니지만 못 만들었다고 내다 버릴 지경은 아니다. 최근작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을 봐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리들리 스콧을 감히 '거장'의 반열에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영국 출신의 스타일이 분명한 이 감독은 어느덧 헐리우드 시스템 속에서 자기 트렌드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시스템 전체를 이끌 수 있는 리더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는 이미 헐리우드를 이끌 수 있는 '거장'인 것이다.


tony-scott-ridley-scott.jpg


1) 토니 스콧

리들리 스콧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두 사람은 형제인 것과 동시에 영화작업을 함께 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필모그라피의 대부분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1965년 리들리 스콧의 첫 단편영화인 '소년과 자전거'에서는 토니 스콧이 주연으로 출연해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이후 1970년 리들리 스콧이 광고회사 RSA를 차렸을때 토니는 이 회사에 입사해 함께 여러편의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다. 

두 형제의 영화는 닮은듯 다른 구석이 있었다. CF감독 출신의 배경답게 감각적인 영상과 함께 탄탄한 이야기를 바탕에 두고 있다. 토니 스콧은 형처럼 진중한 이야기를 끌어내진 못했지만 빠른 템포의 편집과 세련된 영상으로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많이 만들어냈다. 장편 데뷔작인 '더 헝거'부터 묻어난 그의 개성은 '폭풍의 질주'와 '탑건', '크림슨 타이드' 등 영화에서 빛을 발한다. 그리고 '트루 로맨스'같은 불세출의 걸작도 만들어내기도 했다. 

최근까지 '언스토퍼블'같은 아기자기한 소품을 만들던 토니 스콧은 2012년 68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토니 스콧에게 리들리 스콧은 형이자 롤모델이었다. 형을 따라 왕립예술학교에 입학했고 형의 회사에서 함께 CF를 만들었다. 형과 함께 설립한 영화사 '스콧프리'에서는 여러 영화적 실험을 벌였다. 또 스크린과 TV를 가리지 않고 흥미로운 프로젝트에 아낌없이 지원했다. 토니 스콧은 형인 리들리 스콧이 있었기에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 그건 형인 리들리 스콧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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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제이크 스콧(왼쪽), 딸 조던 스콧


2) 제이크 스콧, 조던 스콧

리들리 스콧에게는 2남 1녀의 자녀가 있다. 물론 이들은 엄마가 다르다. 첫 아내인 펠리시티 헤이우드와 결혼해 제이크 스콧과 루크 스콧을 낳았다. 그리고 두 번째 아내인 샌디 왓슨과 결혼해 딸 조던 스콧을 낳았다. 리들리 스콧의 자녀들은 모두 영화계 일을 하고 있다. 

루크 스콧은 TV시리즈 '더 헝거'의 한 에피소드와 단편영화 'Loom'을 연출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영화 '1492콜럼버스'와 최근작 '엑소더스'에 스태프로 참여했다. 다른 형제인 제이크와 조던 스콧의 경력은 화려하다. 역시 '더 헝거'에 참여한 제이크는 1999년 '젠틀맨 하이웨이맨'이라는 장편영화를 연출한다. 그리고 뮤직비디오와 락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하던 제이크는 2010년 '웰컴투더라일리스'를 연출한다. 이 영화는 한국에 '웰컴투마이하트'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바 있다. 아버지의 영화 '화이트스콜'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는 조던 스콧은 2009년 '크랙'이라는 장편영화를 연출한다. 이 영화는 국내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수작이다. 리들리 스콧의 아이들이 내놓을 다음 영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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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안니나 파시오

현재 리들리 스콧의 연인이다. 두 명의 아내와 이혼한 리들리는 현재까지 18살 어린 코스타리카 출신 여배우 지안니나 파시오와 열애 중이지만 결혼은 하지 않고 있다. 스콧 형제의 TV드라마 '더 헝거'에 출연하며 처음 인연을 맺은 지안니나는 이후 '글래디에이터'부터 리들리 스콧의 모든 영화에 작은 역할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관객들이 그녀를 가장 쉽게 기억하려면 '글래디에이터'에서 막시무스의 죽은 아내 역할을 기억하는게 빠를 것이다. 

최근작 '엑소더스'에서도 그녀는 작은 역할로 등장하고 있다. 아마 이들의 열애가 계속되는 한 리들리 스콧의 다음 작품에서도 그녀는 출연할 것이다. 물론 어느 역할에 나올지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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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러셀 크로우

리들리 스콧은 좋은 배우들과 많은 작업을 했다. 하지만 한 배우와 여러 번 작업하는 경우는 몹시 드물다. 시고니 위버나 해리슨 포드, 톰 크루즈 같은 스타들과 작업하면서도 리들리는 그들을 다시 찾지 않았다. 유일하게 그가 여러번 다시 찾은 배우는 바로 러셀 크로우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영화 '글래디에이터'다. 이 영화는 "사극만 만들면 망한다"는 리들리 스콧의 징크스를 깨버린 작품으로 국내의 많은 영화팬들 사이에서 '내 인생의 영화'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때의 좋은 기억 때문인지 두 사람은 이후 '어느 멋진 순간', '아메리칸 갱스터', '바디 오브 라이즈', '로빈후드' 등 총 다섯 작품을 함께 작업한다. 이쯤 되면 리들리 스콧은 러셀 크로우를 자신의 페르소나 정도로 여기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들의 좋은 기억은 '로빈후드' 이후로 멈춘 것일까? 리들리의 최근작인 '엑소더스', '카운슬러', '프로메테우스' 그리고 개봉 예정작 '더 마션'까지 러셀 크로우의 여지가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뭔가 불협화음이 있긴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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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기거(왼쪽), 댄 오배넌


5) H.R 기거, 댄 오배넌

리들리 스콧이 본격적으로 성공을 거둔 영화인 1979년작 '에일리언'을 탄생시킨 인물들이다. H.R 기거는 '에일리언'의 특수효과와 크리쳐 디자인 등을 맡았다. 이 작품으로 그는 다음해인 1980년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게 된다. 시각디자이너인 그는 그로테스크한 디자인과 조형물로 유명하다. 한때 한국의 많은 노래방들은 H.R 기거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노래방 로비 인테리어를 꾸미기도 했다. 물론 요즘같으면 저작권료 다 줘야 할 판이지만 '저작권' 개념이 희미했던 그때야 갖다 쓰면 장땡이었다. 

그리고 에일리언의 이야기를 만든 댄 오배넌은 개성강한 SF이야기를 많이 만든 인물이다. 특히 그의 필모그라피를 살펴보면 다소 괴팍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죽음과 매장', '블루썬더', '라이프포스', '스크리머스' 등 B향기 물씬 풍기는 영화들의 각본을 쓴 것은 물론 황당 좀비물인 '바탈리언'의 연출을 맡기도 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의외의 경력은 명품 SF영화인 '토탈리콜'의 각본에도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여러가지 장르를 아우르긴 했지만 확실히 그는 SF장르에 강하다. 댄 오배넌은 2009년 12월 17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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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짐머(왼쪽), 다리우스 월스키


6) 한스 짐머, 다리우스 월스키

리들리 스콧과 여러 차례 작업한 스태프들이다. 뭐 헐리우드에 잘 나간다는 영화감독 치고 한스 짐머에게 음악 안 맡겨본 사람 없다지만 리들리 스콧은 꽤 많은 작품의 음악을 그에게 맡겼다. 한스 짐머는 '블랙레인'을 시작으로 '델마와 루이스', '글래디에이터', '한니발', '블랙호크다운', '매치스틱 맨'의 음악을 작업했다. 초창기 리들리 스콧은 뉴에이지 음악가 반젤리스와 자주 작업했다. 반젤리스는 '블레이드 러너'와 '1492 콜럼버스'의 음악에 참여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반젤리스의 영화음악을 더 좋아한다.

촬영감독인 다리우스 월스키는 최근들어 리들리 스콧과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 그는 '엑소더스'와 '카운슬러', '프로메테우스' 등 리들리 스콧의 최근 3편의 영화에서 촬영감독을 맡았다. 뛰어난 영상감각으로 유명한 그는 리들리 스콧 뿐 아니라 알렉스 프로야스, 데이빗 핀쳐, 고어 버번스키 등 세련된 영상을 보여주는 연출자들과 많이 작업했다. 

이들 두 사람은 특히 리들리의 동생인 토니 스콧과도 여러 차례 작업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한스 짐머는 토니 스콧의 '폭풍의 질주'와 '트루 로맨스', '크림슨 타이드', '더 팬'의 음악을 맡았으며 다리우스 월스키는 '크림슨 타이드'와 '더 팬'의 촬영을 맡았다. 아무래도 형제 관계인 만큼 신뢰하는 스태프도 함께 공유하는 모양이다. 물론 이들 두 사람은 헐리우드에서 알아주는 실력자들이다. 

이 글을 쓰면서 방금 다리우스 월스키와 헷갈린 사람이 있다. 그 역시 촬영감독인 다리우스 콘쥐다. 다리우스 콘쥐는 데이빗 핀쳐의 '세븐', '패닉 룸' 촬영감독으로 유명하다(다리우스 월스키는 '더 게임'의 촬영감독이다). 다리우스 콘쥐는 이밖에 장 피에르 주네의 '델리카트슨 사람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에일리언4'의 촬영감독을 맡았다. 최근 그는 우디 알렌의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 '매직인더문라이트'와 미카엘 하네케의 '아무르' 등 촬영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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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카나한(왼쪽), 박찬욱


7) 조 카나한, 박찬욱

리들리 스콧은 영화감독이자 제작자다. 그는 여러 편의 영화에 제작자로 참여했고 여러 감독들의 영화제작을 도운 바 있다. 그 여러 감독들 중 유독 눈에 띄는 두 이름이 조 카나한과 박찬욱이다. '스모킹 에이스'와 '나크' 등 재기발랄한 범죄영화를 만든 조 카나한은 리들리 스콧과 함께 '더 그레이'와 'A특공대'를 만든다. 조 카나한의 필모를 뒤져보면 이들 두 작품은 '가장 대중적인 영화'로 분류할 수 있는 작품이다. 조 카나한의 영화가 생각보다 개성이 강한 편이다. 

박찬욱의 헐리우드 진출작 '스토커'는 리들리 스콧과 토니 스콧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미 헐리우드에도 소문이 자자한 박찬욱의 영화인 만큼 두 사람은 박찬욱의 스타일을 최대한 존중하려 한다. 물론 우리가 아는 박찬욱의 영화에 비하면 '스토커'는 역시 '대중적인 작품'이다. 

글의 서두에도 언급했지만 리들리 스콧은 헐리우드의 '오피니언 리더'쯤 된다. 그의 감각은 상당히 신뢰도가 높은 수준이며 헐리우드가 낯선 사람이라면 충분히 믿고 따를만한 인물이다. 이런 전제는 '제작자' 리들리 스콧에게도 충분히 적용된다. 조 카나한은 몰라도 박찬욱의 경우는 헐리우드에 연착륙을 하게 된 데 대해 리들리 스콧과 각본 겸 제작자 웬트워스 밀러의 공을 무시할 수 없다. 조 카나한 역시 'A특공대'와 '더그레이'를 통해 상업영화 감독으로서 감각을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을 감히 '리들리 스콧의 제자'라고 부를 수는 없다. 이미 두 사람 모두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감독들이다. 그저 리들리 스콧이 이들 두 사람에게 헐리우드 메이저 시스템을 안내해준 것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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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7

  • 오드리햇반
    오드리햇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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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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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포인트팡팡녀!
축하해~! 수위아저씨님은 10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1:31
15.06.11.
2등
1편부터 차근차근 잘읽고있습니다!:) 리들리스캇은 진짜 수위아저씨님 말대로 기복이 심하시죠. 명작과 괴작을 왔다갔다하는 하지만 그가운델 관통하는 그만의 스탈이 있는듯해요. 그리고 토니스캇...하 너무 아까우신분이었는데
11:53
15.06.11.
profile image 3등

에얼리언을 보면서 이 영화 감독이 누구지 하는 걸 시작으로 팬이 된 감독이었는데

이제는 어느덧 헐리웃을 이끄는 거장 감독이 되었네요

아무리 프로메테우스가 에어리언과 관계가 없다고 하더라도 저는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프로메테우스 2가 기다려집니다

11:55
15.06.11.
포인트팡팡녀!
불도마뱀
축하해~! 불도마뱀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1:56
15.06.11.
profile image
깨알같으신 방대한 지식과 필력 덕분에 글 너무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한 비하인드나 정보들을 어디서 취합하셔서 쓰시는건지 대단하십니다. 앞으로도 흥미로운 인물들 많이 다뤄주셨으면 하네요. 해드릴건 없지만 어흑.. ㅜ 파이팅!
12:11
15.06.11.
profile image
정말 훌륭한 거장 감독 가운데 한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항상 이렇게 좋은자료 올려주시는 점 감사합니다!!
12:23
15.06.11.
profile image
스콧옹도 참 정력가죠 ㅋㅋ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하는데엔 이유가 있는듯..^^;
지안니나 파시오는 프로메테우스에서 엘리자베스 쇼 엄마로도 나왔죠. 킹덤오브헤븐에선 살라딘 누나로 나왔었고..
앞으로 스콧옹 영화에서 어떤 역할로 나올지 찾아보는것도 깨알 재미가 될 듯 합니다 ㅋㅋ
12:25
15.06.11.
profile image

잘 읽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감독인데, 리들리 스콧 감독 영화를 보다보면 같은 사람들과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궁금하던 차였는데 재미있네요. 

다만 같은 배우와 작업하는 일이 별로 없지는 않습니다. 같은 배우와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재미있던데요. 러셀 크로우와 여러 번 작업한 것은 말씀하신 대로고, 최근엔 마이클 파스벤더와 두 작품을 같이 찍었고, 시고니 위버도 1492 콜럼버스, 최근작 엑소더스에도 나왔구요. 최근에 잘 나가는 아이작 오스카도 무명 시절에 바디 오브 라이즈, 로빈 후드에도 나오고 마크 스트롱과도 두 작품 찍는 등 영화 보다 보면 같은 배우와 작업한 것이 보여서 재미있더라구요. 말씀하신 러셀 크로우는 다섯 작품이나 같이 찍고 나니 이미지가 너무 고정되는 것 같아 최근에는 같이 작업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안니나 파시오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앞으로 찾아보면 재미있겠네요. 

러셀 크로우가 감독한 워터 디바이더에 대한 인터뷰를 보면 친한 감독인 리들리 스콧에게 연출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다만 도움은 안 되었다고 농담하더군요ㅎㅎ

15:45
15.06.11.
EM
이 글 쓰면서 제일 걱정된게 틀린 정보를 쓰면 어떡하나였는데 결국 그게 터졌군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 주의해서 쓸게요.
21:11
15.06.11.
profile image

에구~ '베스트 글 모음'에 넘어간 '김동호 편'에 댓글 달았는데 확인 못 하셨나 보네용~

지속적인 열정적인 멋진(!) 글의 연재 부탁드립니다.~^0^/

16:09
15.06.11.

정말 좋은 글 감사하네요. ^^ 잘 읽었어요.

딴지는 아니지만... 죄송하게도... 핀처의 더 게임은... 지금은 고인이 되신 헤리스 사비데즈(핀처의 조디악도 이 분이 찍으셨죠... 구스 반 산트의 엘리펀트 등등... 구스 반 산트와도 많이 협업하셨던...)의 촬영으로 알고 있어서요...

18:39
15.06.11.
shuich
하아...저도 다시 확인해보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5분간 얼어붙었다가 겨우 정신차렸습니다.

제가 왜 '퍼펙트 머더' 포스터를 '더 게임'으로 봤을까요 ㅠㅠ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신경쓰겠습니다 ㅠㅠㅠㅠㅠ
21:14
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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