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애덤 프로젝트' 후기
어제 공개된 넷플릭스 '애덤 프로젝트'를 봤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의 입담을 좋아하거나
시간보내기 좋은 SF물을 찾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보실거 같긴 한데.
그 이상의 뭔가를 기대하면 실망하시지 않을까 싶은 영화였습니다.
'데드풀' 이후 라이언 레이놀즈가 영화에서 맡는 캐릭터는 계속 겹쳐보인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이제 좀 지겹다는 생각이 들법도 한데, 개인적으로는 이번작품에서도 특유의 입담으로
영화에 재미를 잘 불어넣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외에도 마크 러팔로, 제니퍼 가너, 조 샐다나 등
영화에서 간만에 보는 배우분들의 연기도 반가움과 동시에 좋았구요.
하지만 내용적인면에서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었던거 같아요.
일단 생각보다는 볼거리가 거의 없었습니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하는 SF 장르라서 그런지
뭔가 스케일이 큰 액션장면이 제법 나올거라는 기대가 좀 있긴 했는데,
중반부와 후반부의 두 세 장면 말고는 개인적으로 눈을 즐겁게 하는 장면은 없었던거 같아 아쉬웠던거 같아요.
또한 극의 흥미를 불어넣는 빌런 캐릭터가 많이 약했던거 같습니다.
주인공과 맞먹는 그런 빌런 캐릭터가 등장해야 극을 긴장감있게 이끌수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등장부터가 상당히 초라하게 묘사되었고, 이후 활용도 그렇게 적극적이지는 않아서
재미가 많이 반감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후반부의 빌런 활용은 너무 쉬운 방식으로만 가려고 해서 아쉬웠던)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보고 나서 이야기 부분에 좀 이해가 안되는 측면이 있어서 그런지
사건의 전후관계와 영화속에서 소개되었던 시간여행의 이론을 이리저리 짜맞춰서
어느정도 이해는 했는데, 아직 의문인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분들의 리뷰글도 참고를 좀 해야 할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시간여행을 소재로 하는 영화는 보고난후 생각을 좀 많이 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2/5
- 넷플릭스 가입이후 한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본 첫 영화였습니다.
- 사운드 믹싱이 크게 되었는지, 평소 유지하던 볼륨에서 몇단계는 내렸던거 같아요.
- '마크 러팔로'도 데드풀 같은 수다쟁이 캐릭터 한번 해보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추천인 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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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품이려는 지 진짜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