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론 3 ] 제작 무산 (업데이트)

디즈니가 하이테크 어드벤쳐 시리즈 '트론 3'의 플러그를 빼버렸습니다. (안돼~~~)

이 프로젝트는 '트론 레거시' 를 연출한 조셉 코진스키 와, 올리비아 와일드, 가렛 헤드룬드 등이 팀을 다시 이루어

이미 제작초기에 들어갔다고 발표가 났었으며,

프로덕션이 올가을 뱅쿠버에서 시작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현재 취소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월트 디즈니가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실사화작업들에 더 촛점을 맞추고 있고

'트론 3'가 이런 그들의 미래 계획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듯 보입니다.

또한 최근 개봉한 '투모로우랜드' 의 실망스런 박스오피스성적(왜? 난 재밌던데)도

대형예산 실사 SF영화들의 추가제작에 영향을 미친것도 사실입니다.

'트론 3'가 다시 그리드로 돌아올 가능성에 대한 얘기도 돌고 있지만,

디즈니는 이 시퀄에 대한 공식확정을 절대 하지 않았으며 그 추정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마도 각본에 문제가 있거나, 스튜디오의 플랜에 맞지 않거나, 다른 여러 변수들이 있을수 있지만,

디즈니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만큼 자신감이 없다는 느낌을 받은듯 합니다.

이렇게 프로덕션 시작과 타이틀(어센션)까지 정해진 시점에서의 무산은 드문일이지만,

시퀄제작까지 걸린 오랜 기간과 팬들과 비평가들의 미지근한 반응으로 인해 다소 예견된 일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올리비아 와일드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과 흥분을 나타내기도 했었으며,

시퀄이 쿠오라의 현실세계에서의 이야기를 다룰것이라고도 언급했었습니다.

* 너무 아쉽습니다.  건축학도 코진스키의 또다른 멋진 세계를 보고 싶었는데요.

그리고 다프트 펑크도 다시 듣고 싶었고. 쿠오라도 보고 싶었는데.

제발 다른 스튜디오가 픽업했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애니 실사로 돈버는게 좋다지만.. 휴..

다음 애니 실사판은 폭망해라.. 에잇 삐뚤어질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