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사에서 정식으로 배포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모음입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알고 보면 더 놀라운
제작 비하인드 전격 공개!
최고의 호평 속에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79년 첫 등장과 함께 전설로 기억되는 ‘매드맥스’ 시리즈. 85년 <매드맥스3> 이후 30년 만에 돌아온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역시 21세기 액션 영화 장르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었다는 호평 속에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98%의 호평은 물론 지난 해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인터스텔라>와 비견될 정도로 블록버스터로서는 드물게 9점 대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70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감각적인 영화를 완성한 조지 밀러 감독의 절치부심과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까지 배우들과 관련된 제작 비하인드는 보고 나면 더 알고 싶고 보기 전에 알고 보면 더 놀랍다.
-새로운 맥스 톰 하디와 멜 깁슨
<매드맥스> 1편이 등장했을 당시 톰 하디는 불과 2살이었기 때문에 영화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다만 연관될 수 있는 에피소드는 17살에 선물로 받은 개의 이름이 ‘매드맥스’였다는 것. 하지만 개를 미쳤다라고 부르는 게 싫어서 그 이름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출연 결정 후 시리즈를 보고 조지 밀러 감독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매드맥스’의 세계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다. 새로운 맥스를 창조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톰 하디는 영화의 상징적인 존재인 멜 깁슨에게 연락을 취해 조언을 얻었다. 함께 점심을 먹었고 많은 영감을 받은 멋진 경험이었다고.
-맥스의 뿌리
톰 하디와 멜 깁슨이 같은 ‘맥스’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맥스’인지에 대한 물음에 감독은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고 밝혔다. 당연히 멜 깁슨이 연기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세상과 동떨어진 사막의 외로운 전사인 것은 같지만, 톰 하디는 톰 하디스러움을 캐릭터에 불어 넣었고 또한 스토리도 다르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이다. 하지만 같은 뿌리에서 출발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영화의 설정 역시 3편 이후 몇 년 후인가인 설정에 대해서는 조지 밀러 감독도 여전히 고민 중이다. 다음 주 수요일부터 45~50년 후? 아니면 영화를 본 날부터 45~50년 이후? 둘 중 하나라고.
-멜 깁슨과 해피피트
2000년대 초반에는 멜 깁슨이 출연할 예정이었는데 911 사건이 발행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겼고, 예산에도 문제가 있었다. 동시에 조지 밀러 감독은 <해피피트>를 4년간 계획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작업을 마칠 때쯤 1편을 촬영했던 호주에서 촬영을 하려는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붉은 사막에 꽃이 피었고 촬영이 예정되어 있는 호주 중부에 위치한 소금 호수에는 개구리와 펠리칸이 서식하기 시작했다. 기다려도 물이 마르지 않았다. 환경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지만 영화에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나미비아에서 촬영하게 되었다.
-‘맥스’의 가죽 재킷
영화 속 의상 중에서는 원조 ‘맥스’인 멜 깁슨이 <매드맥스2>에서 입었던 가죽 재킷이 상징적으로 등장한다. 의상팀은 톰 하디의 맥스에 맞게 상징적 재킷과 어깨 패드를 재창조해 새로우면서도 전통을 반영한 의상을 제작했다. 거기서부터 톰 하디의 스타일을 개발했다. 스턴트 연기자들을 위한 맥스의 의상을 20개씩 더 제작했고 보호 장비도 추가로 만들었지만 톰 하디는 감당할 수 있는 한 직접 스턴트 연기를 펼쳤다.
-전대미문 여성 캐릭터 ‘퓨리오사’
퓨리오사 캐릭터는 다른 영화에서 비교할 만한 캐릭터를 찾기가 힘들다. 이 캐릭터를 구상했을 때, 그리고 샤를리즈 테론이 스스로를 변모시켜 연기를 했는지를 보면 이런 캐릭터는 여태껏 없었다. 퓨리오사는 고전적인 영웅과 비교하면 반영웅적이고 인간적 결점들로 가득하다. 영웅심이나 연민 때문에 퓨리오사가 움직인 것이 아니다. 여자가 번식 기계처럼 여겨지는 세상이 지겨워졌을 뿐이다. 더 깊게는 자신의 어머니를 착취했던 임모탄에게 복수하려고 그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걸 빼앗으려 한 것이다. 퓨리오사와 맥스는 본질적으로 동류라고 할 수 있는데, 맥스와 마찬가지로 퓨리오사도 살면서 많은 걸 잃었고, 슬픔에서 비롯된 복수심에 불타는 여자다.
-훈남 청년 홀트의 변신
대사가 듬성듬성 들어있는 이미지들뿐인 시나리오를 읽은 니콜라스 홀트는 ‘300페이지의 코믹북을 읽는’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 대사가 낯선 나머지 줄넘기를 하면서 읊어서 리듬감을 찾아야 했다고. 하지만 배우로서 늘 뭔가 다른 것에 욕심을 가졌던 홀트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외모를 한, 굉장히 색다른 캐릭터와 영화 속 색다른 세상에 매료됐다. 영국식 발음보다 미국식 발음으로 연기하는 게 더 쉬울 정도로 본인과 캐릭터의 공통점이 적을수록 연기가 더 잘 된다는 그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는 매일 아침, 삭발한 머리에 흉터와 상처투성이로 거울 앞에 앉으면 ‘그래.. 확실히 다르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하지만 훈남의 미모는 분장으로도 사라지지 않았다.
-씬 스틸러, 기타리스트의 실체
세기말에도 록은 영원하다는 정신을 보여주듯 폭주하는 자동차 군단의 굉음을 뚫고 ‘두프 워리어’가 이끄는 죽음의 군단은 시끌벅적한 하드코어 로큰롤을 틀고 돌진한다. 영화 개봉 후 주인공들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캐릭터는 이 빨간 내복(?)을 입은 기타리스트 두프 워리어이다. 이 역할의 정체는 바로 호주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iOTA’로 영화 속에 전쟁 테마곡을 작곡하고 녹음했고 더블 넥 일렉 기타를 연주했다. 이 연주 역시 동시녹음으로 진행됐는데 동시녹음 감독이 이 음악을 드러머에게 이어폰으로 전송했고 8기통 엔진이 굉음을 내는 전투 속에서도 템포를 맞출 수 있게 도와줬다.
-영화를 인연으로 실제 결혼한 커플
엘비스 플레슬리의 외손녀 라일리 코프가 빨간 머리가 인상적인 임모탄의 다섯 부인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영화에서는 니콜라스 홀트가 연기한 ‘눅스’의 연인이었지만 실제로는 촬영 중 다른 배우와 사랑이 싹터 결혼까지 이르게 된다. 행운의 주인공은 벤 스미스 피터슨라는 스턴트맨이자 배우로 영화에서 구호를 외치고 불꽃을 발사하는 워보이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1편의 악당 휴 키스-번의 재등장
<매드맥스>에서 ‘토우커터’ 역으로 출연 당시 휴 키스-번은 전체 출연진을 이끌고 3일간 오토바이로 시드니에서 멜버른 촬영지까지 이동하며 배우들이 뭉칠 수 있게 도왔다. 촬영지에 도착했을 때쯤 출연진이 폭주족처럼 변한 모습을 본 조지 밀러는 그런 카리스마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를 다시 캐스팅했다. 휴 키스–번은 혹시라도 자신을 알아보는 팬이 영화 감상에 방해를 받을까 고사했지만 가면을 쓰고 등장한다고 해 수락했다고. 그의 역할인 임모탄 조(Immortan Joe)의 이름은 불멸을 뜻하는 힌두어 ‘IMMORTAN’에서 따온 이름이다. 멀리서 보면 근육으로 보이는 임모탄의 유리 갑옷은 애니메이션 <청의 6호>, <애니매트릭스>의 감독으로 유명한 마에다 마히로가 디자인했다.
-임모탄에게 돌아가려는 프래자일
프래자일 역을 맡은 코트니 이튼은 촬영 당시 16살이었다. 시타델에서 태어나 그 세계 말고는 아는 게 없는 프래자일은 바깥 세상에 충격을 받고 음식과 물이 있는 안전한 시타델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이는 학대 받으면서도 폭력 남편에게 돌아가는 아내와 비슷한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다.
다섯 부인 역할의 배우들은 인물 분석을 위해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로 유명한 페미니스트 작가이자 콩코의 강간 피해자들을 연구하는 이브 엔슬러의 조언을 얻기도 했다.
-록 스피릿의 완성
영화의 음악에는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톰 홀켄보르그, 즉 정키 XL이 참여했다. 정키 XL의 실험적 음악의 팬이었던 밀러의 제안을 받은 정키 XL은 전형적 액션 음악을 사용하기보다는 모던 록 오페라에 가깝게 과장되게 만들었다. 불모지의 적막한 순간과 버려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200개에 가까운 악기를 이용해 드럼과 현악기, 일렉트릭 기타가 주를 이룬 오페라 테마곡을 만들었다. 인물들로 돌아오면 한층 가라앉는 음악들은 목관 악기와 현악기를 주축으로 삼았다.
-스턴트의 전설, 모터크로스 챔피언들
맥스가 등장하는 오프닝 시퀀스는 <매드맥스2>에서 혁신적인 스턴트 기술을 펼치며 스턴트의 새로운 역사를 썼던 가이 노리스가 30년 만에 다시 맥스카 ‘인터셉터’의 운전석에 올라 최고 속력을 내며 누구도 넘보지 못했던 질주를 보여주었다.
가면을 쓴 ‘오토바이 위 하이에나’인 록 라이더 족은 가파른 협곡 위에서 오프로드 오토바이를 타고 공격해온다. 그들의 기술을 표현하기 위해서 다섯 차례나 호주 모터크로스 경주 챔피언에 오른 스티븐 갤을 비롯한 자유 질주를 펼치는 선수들을 모아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액션 장면을 연출했다.
-촬영을 위한 조지 밀러의 세 가지 기본 규칙
첫째, 갑자기 모든 게 사라지고 대량생산이 중단된 세계에서 물건들은 과거의 기능을 잃은 예술품처럼 존재한다. 무기든, 안경이든, 퓨리오사의 기계 팔이든, 모든 물건들은 종말 이후에도 어떻게 남게 되었는지 논리를 갖춰야 한다.
둘째, 창조와 예술에 대한 인간의 본능을 찬미하는 게 중요하다. 불모지라고 해서 사람들이 아름다운 것들을 창조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의 빈민가를 돌아다니면서 강렬한 심미감을 발견했고, 인간이 멸망한 곳에서도 살아남은 물체들이기 때문에 종교적 중요성을 띤다.
셋째, 시리즈를 관통하는 유전자는 비정상적인 유머이다. 어둡고 미쳐 가는 세상이 도래하자 인간 본성 중 광기와 광란의 측면이 발현된다. 눅스가 독성 태풍이 다가올 때 하는 대사 “끝내주는 날이야(What a lovely day!)”에서 이런 히스테리가 잘 드러난다.
-개성과 기능을 가진 물건들, 그리고 워보이의 무기
세가지 규칙에 따라 미술팀은 음료수 캔이나 타이어, 튜브로 무기를 만들거나 폐차 350대로 차량을 만들었다. 모든 물건들은 목적과 필요에 의해 변형되었다. 예를 들어 막대기 하나가 창이 됐다가 부러지면 석궁 화살이 되고, 쪼개지면 이쑤시개가 되고 그 다음에는 땔감으로 사용되었다.
영화에서 워보이들이 사용하는 기폭장치가 앞에 달린 수류탄 창은 손잡이가 정교하게 제작됐고 장식용 수술도 달아 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개성까지 담았다. 수제 무기들은 모두 다른 재료들을 재활용한 것으로 페인트 분무기와 압축 드릴이 총과 화염방사기로 변신했다.
퓨리오사의 기계 팔도 호주의 예술가 매트 부그가 여러 재료를 재활용해 만들었다. 퓨리오사의 팔은 물체를 예술적으로 활용한 예로 스패너와 크랭크축, 자동차 엔진 일부와 힘이 더 필요할 때 사용하는 유압식 기계인 장난감 비행기의 작은 모터도 사용되었다.
-퓨리오사와 다섯 여인들의 메이크업
퓨리오사가 외모에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고 사막 한 복판에 뛰어들 여성에 적합하다는 의견 끝에 삭발을 했다. 여기에 가장 지위가 높은 사령관의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마에 자동차 기름을 칠했고 금속을 덧칠해 광택이 나도록 했다. 피부 톤은 캐릭터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랫동안 역경을 지나온 사람들인데도 구원을 꿈꾸는 이들이기 때문에 피부 톤을 생기 있게 유지했고 특히 다섯 아내들은 피부 자체에서 희망과 미래가 드러나도록 만들었다.
불모지의 거친 현실과 비교하면 아내들은 완전히 다른 세상 사람처럼 보인다. 임모탄은 아내들을 보물처럼 여겼고 바깥 세상의 모든 독성으로부터 보호했기에 아내들은 오염되지 않은 모습이다. 다섯 아내들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유지하면서 헤어 스타일을 통해 각각 인물의 개성을 강조시켰다. 또한 발레 무용수들이 두른 크레이프 붕대에서 의상의 영감을 얻었다. 아내들은 기후가 조절 가능한 환경에서 평생 살아 왔다. 그래서 바깥 세상에 나왔을 때 불모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의상을 입고 있다는 게 눈에 띄도록 만들었다.
-어마어마한 촬영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촬영 후 푸티지(footage)는 총 400시간 분량이었다. 이를 다시 120분의 영화로 만들기 위해서 모든 조각을 끊김 없이 결합해 몰입도 있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나미비아 사막에서의 촬영에는 1,700명의 제작진이 참여했고, 120일 동안 6차례에 걸쳐 풋볼 경기장 3개에 맞먹는 촬영지를 이동시켰다. 또 전투 및 무기 전문가와 이라크부터 1차 세계대전에 참여한 이들의 실제 군사 기술을 전수받았다. 무엇보다 안전을 위해 안전 관리자가 늘 함께했다.
-후속편 계획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3일간의 추격전이지만 예를 들어 퓨리오사는 누군지 스스로 묻고 퓨리오사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만들어야 했다. 그렇게 모든 캐릭터의 삶과 사연들을 만들어 가게 되었고, 제작이 연기되면서 촬영본과는 별도의 대본을 두 편이나 더 쓰게 되었다. 하나는 촬영 중에 이미 완성했고, 또 하나는 편집이 되지 않은 소설 같은 형태로 만들어놓은 상태인데 조지 밀러 감독에 따르면 상당히 완성도가 높다고.
지난 2012년, 4편은 ‘분노의 도로’, 5편은 ‘퓨리오사’란 부제를 단 시리즈를 계획한 것과는 달리 최근 조지 밀러 감독은 한 팟캐스트 'The Q&A with Jeff Goldsmith’에 출연해 속편의 제목을 <매드맥스: 더 웨이스트랜드(Mad Max: The Wasteland)’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확정된 사실은 아니지만 톰 하디 역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드맥스’ 시리즈를 3편 더 계약했다고 해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익스트림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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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는 지속적으로 나와서 맥스와 동행하면 어떨까....
퓨리오사 타이틀로 예정됐던 후속작은 샤를리즈가 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철회된 듯이 보이네요
사실 맥스 이외의 인물이 한 편을 초과해서 나온다는 것은 매드맥스 프랜차이즈에 어울리는 설정이 아닙니다
맥스는 또 다시 어디론가 발길이 향하는 대로 가서 일을 벌여야 합니다

나미비아 사막 경제효과 2조원은 넘겠죠 ㅋㅋㅋㅋ
에효..... 이런 어마어마한 영화...... 흥행도 좀 빵빵 터져줬으면 좋겠는데.....ㅠㅠ

이건 뭐 다큐멘터리 만들어도 될 만한 스케일!!!!!!!!!!!!!!!!!!!!

퓨리오사...완젼 매력적이라니....계속 맥스와 함께였으면 좋겠어요~~~

잘 읽었습니다. 퓨리오사는 못 만날 수도 있겠군요.
속편이 퓨리오사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냥 매드맥스 속편도 좋으니, 극장에서 빨리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속편은 맥스가 진짜 주인공 노릇을 해야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