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설연휴에 부모님과 봐도 좋을 영화같아요

어제 부모님과 킹메이커 관람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볼 거라서 해적과 킹메이커 고민하다 익무에서 킹메이커 평이 좋아 킹메이커를 선택했는데 결과는 좋은 선택이었다는 ㅎㅎ

저는 영화제목과 간단한 줄거리를 보고 내용이 치열하고 스피드있게 진행될거라 예상했는데 제가 예상했던 속도감보단 느리지만 적절하고 진중하게 진행되어서 편안하게 보았네요 

영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한 큰 요소는 두 주연 배우분들의 연기였습니다 특히 이선균 배우! 이선균 배우 연기가 너무너무 좋아 반해버렸어요

 자신과 뜻이 같은 사람(김운범)이 좋아 그를 돕기 시작하는 순수한 열정을 가진 서창대에서 어느 순간부터 변하는 둘의 관계에 점점 어둠이 짙어지는 서창대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의 변화하는 모습과 그안에서 그가 느끼는 감정이 먹먹하고 담담하게 전해져서 좋았습니다

영화보는동안 잠시 영화 특별시민도 생각이 났는데 특별시민보다는 정적인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부모님도 보시고나서 재밌다고 하시네요

연말에 킹스맨, 연초(라기엔 조금 지났지만)엔 킹메이커. 킹시리즈로 부모님과 함께 관람했는데 보시고나서 한번 더 보고 싶다고 말하실 정도로 재밌게 관람해주셔서 함께 본 제가 괜히 뿌듯했네요

이번 설명절 부모님과 함께 보기에 괜찮은 영화같아 아직 안보신 분들 계시다면 슬며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