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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마이 카 재미있나요?

조세무리뉴 조세무리뉴
2064 6 16

영화에 대한 조예가 그리 깊지는 않은 익무 뉴비입니다. 

 

최근 볼 영화 없나 구경하다 <드라이브 마이 카>라는 영화가 눈에 들어와 궁금해지네요.

 

 제가 로맨스 영화나 음악 영화를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아멜리에나 쉘부르의 우산 같은 프랑스 영화는 저랑 안 맞더라구요... 

 

보니까 드라이브 마이 카는 그리 상업성이나 오락성을 띠는 영화 같진 않은데 러닝타임이 3시간이라 혹 졸다가 나올지는 않을까 걱정이네요 ㅎㅎ

 

드라이브 마이 카, 누구에게나 추천해줄 만한 영화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실례가 안 된다면 스포되지 않는 선에서 감상평도 남겨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조세무리뉴 조세무리뉴
13 Lv. 15246/17640P

첼시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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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잠시 조셔도 됩니다.

나머지 부분 보시고는 N차 뛰고 싶어지실껄요?

05:55
22.01.28.
2등

로맨스와 음악이라... 흐음...

사랑의 상실과 회복, 그 여정을 함께 하시며.. 잔잔한 음악이 펼쳐지는-

한 남자의 이야기... 정도일까요...?

남자는 어떻게 상실에서 자신을 회복하는가... 에 대한 긴 호흡의 드라이브랄까요.

영화가 끝나면 마치 샤브를 타고 주인공들과 함께 긴 터널을 빠져나오시는 느낌을 느끼실 수 있고...

그 전에 나오시면 그냥 터널에서... (웃음)

 

농담이고요. 진짜 재밌습니다. 보통의 재미가 아니라,

 

'깊은 재미'가 있어요. 삶의 페이소스랄까요.

 

보통 수퍼히어로물이 록페스티벌이라면, 이 영화는 정교하게 구성된 오케스트라 풀코스같은 느낌...

 

말초적인 강렬함은 없지만 부드러운 강함이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뭘까,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하는가 이런 주제도 곁들어져있고요...

 

잘 만들어진 좋은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은 시도해보실만한 영화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만큼 극적이진 않지만, 잔잔하게 관객을 끝까지 이끌어가는 힘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3시간이 영화로는 긴 축이지만, 재미있는 소설책은 최소 2-3시간은 걸리잖아요? 그렇다고 보시면 되요. 주인공이랑 같이 읽는/보는/사는 겁니다. 그의 여정을. 그의 호흡에 맞춰서.

 

그 호흡에 맞춰서 보니까 너무 느려! 라고 느끼시면 보다가 나오실 수 밖에 없고요... 주인공의 삶에 몰입해서 보시면 어느 새 마지막 장을 읽고 소설책을 덮게 되지요.

 

반드시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영화입니다. 영화관에서 봐야해요...! 그래야 의미가 있습니닷...!

05:59
22.01.28.
profile image
//

이런 정성스런 리뷰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꼭 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07:43
22.01.28.
3등

드라이브 마이카는 평생에 걸쳐 두고 볼 영화인만큼 관람 정말 추천드려요. 당연한 소리지만 영상미 탁월하구요. 지루할새 없이 몰입했어요. 상처받은 현대인을 이만큼 공감하고 치유하는 영화는 드물다고 느꼈구요. 만남과 상실, 있음과 없음에 대한 보편적 물음을 던집니다

06:21
22.01.28.

우당탕탕 투두두두두두 피슝뿌슝빠슝 이런영화만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무조건 재미지게 봅니다 ㅎㅎ (아닐수도 😗)

07:26
22.01.28.
profile image
안혐오스런마츠코
ㅋㅋㅋㅋ 액션은 별로 안 좋아해서 ㅎㅎ 보러 가보겠습니다
07:43
22.01.28.
profile image

긴 영화일수록 더욱 극장에서 봐야한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영화입니다.상영 시간이긴 영화는 집에서 보면 집중 못하고 산만하거든요. 끊어보기 십상이고... 극장에서 보면 잠깐 졸더라도 몰입해서 볼 만한 영화입니다.

08:40
22.01.28.
profile image

재미포인트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엄청난 힐링과 감흥이오는 한해 최고걸작중 한편에도, 우잉 졸리는 대사와 스무스한스토리의 잔치.. 로 느껴지실수도 있지않을까요?.. 저는 전자 였습니다..

09:22
22.01.28.
profile image
이안커티스
역시 어느 정도 갈리긴 하나 보네요 ㅎㅎ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27
22.01.28.
profile image

이 영화는 솔직히 대중성 있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영화 특유의 어색한 배우 연기 스타일도 느낄 수 있죠. 전 이게 불호 요소였습니다.

대신 시나리오는 좋습니다. 극호였습니다.

이 시나리오로 다른 나라 특히 한국 감독 한국배우들이 만들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09:42
22.01.28.
profile image
솔직히 익무같은 영화 커뮤니티는 워낙 시네필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극찬을 하시지만 저나 제 지인들처럼 일반적인 영화만 봐온 사람들은 십중팔구는 재미없다, 지루하다 느낀실거에요.
저는 보고서 주위 분들한테 절대 추천 못하겠더라고요.
09:50
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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