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관한 관에 시네마스코프비율이 많나요?
북회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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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스타비전과 시네마스코프 비율 대충 가늠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제가 자주 다니는 영화관들이 신규관이 그나마 5년 보통 10년이상된 극장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크린 크기 비율로만 봐선(아직 미숙해서 아닐수도 있지만요) 오래된 관 대부분이 비스타비전이 대부분인거 같아요
신규관 가끔가도(예:대돌비) 비스타비전이구요
궁금한 점이...
1.시네마스코프관이 더 드문가요?
혹은 비스타비전이 예전에 개설된 영화관에 주로 설계된건지 궁금합니다
2.요즘 개봉하는 일반 극영화의 경우 시네마스코프가 더 많은거죠?
3.각각의 비율에 유리한 영화가 있을까요?
이번 씽2게더 경우 비스타비전 애니쪽이 비스타비전이 많은거 같던데 장르마다 주로 쓰는 비율이 읶는도 궁금합니다
질문이 많은데 답변 주시는 모든 분께 미리 감사합니다
북회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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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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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전반적으로는 비스타 비전 스크린이 훨씬 더 많지요. 제 생각엔 요즘 신축되는 영화관들이 축소 개관하는 경향이 있어서 작은 공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 플랫 비율로 스크린을 배정하는 거 같아요. 그 전에 생겨난 영화관들도 같은 원리로 설계됐다고 생각하고요.
15:17
22.01.18.
opeter
그리고 비스타 비전이 스코프보다 다양한 비율의 영화를 상영하기에 더 좋아요
15:26
22.01.18.
opeter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스크린 설치는 그냥 설계때 경제적 관점이나 지점사이즈에 따라 결정 되는군요
스크린 설치는 그냥 설계때 경제적 관점이나 지점사이즈에 따라 결정 되는군요
15:55
22.01.18.
2등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뇌피셜을 좀 붙이자면...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한창 만들어지던 시기에는 지점명 앞에 상영관 갯수를 붙이는 식으로(ex: CGV강변11, CGV인천14)
상영관 규모보다는 상영관 갯수를 중요시하던 경향이 있었는데
영화관을 단독건물에 짓는일은 흔치않고 대부분 복합쇼핑몰 같은 곳에 짓다보니
해당 건물 내에서 영화관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규모가 한정되어 있는데...
비스타비전 스크린은 상대적으로 스크린 좌우폭이 좁으니
똑같은 공간에 상영관을 만든다고 치면 비스타비전 스크린으로 만드는 게 상영관 수를 많이 확보할 수 있었죠
단순히 한 개의 상영관 가로폭만 따져봐도 적은 수치는 아닌데
대부분 멀티플렉스들은 7~12개 가량의 상영관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시네마스코프 대신 비스타비전으로 만들고 상영관 앞뒤폭을 길게 늘리면
같은 면적에 같은 갯수의 상영관을 만들어도 좌석을 많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죠
터미널 CGV가 비슷하면서도 극단적인 예시입니다.
다만 비스타비전 스크린을 설치하는 것이 만능은 아닌지라
일정 수준 이상의 화면크기를 유지하면서 스크린 비율을 맞추다보면 상영관 좌우폭 뿐만 아니라 상영관 층고도 고려해야 하는데
최소 2개층 이상 높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엔 중형급 비스타비전 스크린 위주로 상영관을 만드는 게 일반적이고
층고가 그리 높지 않은 상영관의 경우 어쩔수 없이 시네마스코프 스크린을 설치하기도 합니다.
용봉CGV 3층 상영관이라던가 소규모 독립예술영화관이 시네마스코프 스크린을 사용하는 것도 이런 이유이죠...
물론 예외도 있긴 합니다
다른 일반관들은 죄다 비스타비전으로 만들더라도 메인관이라 불리는 해당지점에서 가장 크고 시설좋은 상영관은 시네마스코프 스크린으로 만들기도 하고
(광주의 경우 수완 롯데시네마 5관, 금남로 CGV 9관-과거 메가박스 광주 시절 M관)
층고가 어느정도 확보되어 있고 건물 면적이 좁은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시네마스코프 스크린 위주로 상영관을 만드는 곳도 있구요
(광주의 경우 롯데시네마 광주광산관)
과거 단관극장 시절에는 스크린의 규모, 좌석과 사운드 같은 시설이 더 중요했기에 상영관을 엄청 크게 만들었지만
멀티플렉스로 바뀌면서는 상영관의 규모보다는 상영작의 다양성, 극장의 접근성, 인근 상권과의 연계가 더 중요시되기 때문에
대부분 극장들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비스타비전 스크린으로 만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한창 만들어지던 시기에는 지점명 앞에 상영관 갯수를 붙이는 식으로(ex: CGV강변11, CGV인천14)
상영관 규모보다는 상영관 갯수를 중요시하던 경향이 있었는데
영화관을 단독건물에 짓는일은 흔치않고 대부분 복합쇼핑몰 같은 곳에 짓다보니
해당 건물 내에서 영화관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규모가 한정되어 있는데...
비스타비전 스크린은 상대적으로 스크린 좌우폭이 좁으니
똑같은 공간에 상영관을 만든다고 치면 비스타비전 스크린으로 만드는 게 상영관 수를 많이 확보할 수 있었죠
단순히 한 개의 상영관 가로폭만 따져봐도 적은 수치는 아닌데
대부분 멀티플렉스들은 7~12개 가량의 상영관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시네마스코프 대신 비스타비전으로 만들고 상영관 앞뒤폭을 길게 늘리면
같은 면적에 같은 갯수의 상영관을 만들어도 좌석을 많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죠
터미널 CGV가 비슷하면서도 극단적인 예시입니다.
다만 비스타비전 스크린을 설치하는 것이 만능은 아닌지라
일정 수준 이상의 화면크기를 유지하면서 스크린 비율을 맞추다보면 상영관 좌우폭 뿐만 아니라 상영관 층고도 고려해야 하는데
최소 2개층 이상 높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엔 중형급 비스타비전 스크린 위주로 상영관을 만드는 게 일반적이고
층고가 그리 높지 않은 상영관의 경우 어쩔수 없이 시네마스코프 스크린을 설치하기도 합니다.
용봉CGV 3층 상영관이라던가 소규모 독립예술영화관이 시네마스코프 스크린을 사용하는 것도 이런 이유이죠...
물론 예외도 있긴 합니다
다른 일반관들은 죄다 비스타비전으로 만들더라도 메인관이라 불리는 해당지점에서 가장 크고 시설좋은 상영관은 시네마스코프 스크린으로 만들기도 하고
(광주의 경우 수완 롯데시네마 5관, 금남로 CGV 9관-과거 메가박스 광주 시절 M관)
층고가 어느정도 확보되어 있고 건물 면적이 좁은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시네마스코프 스크린 위주로 상영관을 만드는 곳도 있구요
(광주의 경우 롯데시네마 광주광산관)
과거 단관극장 시절에는 스크린의 규모, 좌석과 사운드 같은 시설이 더 중요했기에 상영관을 엄청 크게 만들었지만
멀티플렉스로 바뀌면서는 상영관의 규모보다는 상영작의 다양성, 극장의 접근성, 인근 상권과의 연계가 더 중요시되기 때문에
대부분 극장들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비스타비전 스크린으로 만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18:03
22.01.18.
크로플
건물 효율로만 생각한다면 층고가 갖춰진 상황이면 말씀이 맞겠네요
전 개인적으로 하단스크린의 비스타비전이 가장 편안하던데 그래서 아트하우스가 가장 안락한가봐요
장문의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하단스크린의 비스타비전이 가장 편안하던데 그래서 아트하우스가 가장 안락한가봐요
장문의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18:49
22.01.18.
크로플
오오... 왠지 제 체감은 비스타관이 많아지는 느낌이었는데,
댓글덕에 이유를 발견한 기분이 드네요. ㅋㅋㅋ
요즘 개봉영화도 비스타가 많단 느낌이다가...
종종 노년의 거장들 작품이나 시대극, 론(애니), 킹스맨처럼...
풍경이 옆으로 촥! 이러면 우왓~ 스코프구나! 하고 기억에 뽝 남는듯요. ^^;;
05:13
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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