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2시간이 후다닥-시사회 초간략 후기
영화 불한당을 워낙 재미있게 봐서 잔뜩 기대를 안고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역시나 변성현 감독님은 기대를 뛰어 넘는군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잘 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한국 영화 보러가서 기대를 충족하긴 커녕 실망만 안고 돌아올 확률이 높은데, 와...... 쎄끈빠끈하게 잘 빠진 영화더라구요.
관객에게도 해석의 여지를 열어 놓고, 동시에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상업영화의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묵직한 한방이 있습니다.
블랙코메디의 요소도 깨알같이 배치되서 중간중간 웃음을 자아냅니다.
정치영화라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를 대중들이 가볍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한 변성현 감독님의 치밀함과 노련함이 돋보였습니다.
근현대사 정치의 배경 지식이 많지 않더라도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예고랑 영화소개 영상에서 하도 스타일리쉬 타령을 하길래 뭐 얼마나 스타일리쉬한가 했는데...
이 세상 미장센을 다 모아놓은 느낌입니다.
조명이며 카메라 각도며 소품 미술 색의 배치 뭐하나 버릴게 없습니다. 장면마다 숨어 있는 떡밥을 많이 놓친것 같아 몇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설정 덕후들이 좋아할만한 영회일듯 합니다. :)
(초간략 후긴데 길어지는...)
배우들의 연기는 말 할 필요도 없습니다.
설경구배우, 이선균배우는 그냥 연기 신입니다!!!!
조우진,김성오배우 외 출연진들은 주연 조연 가릴것없이 환상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와... 익무 감사합니다.
좋은 영화 보여주시고 알찬 내용의 gv까지!!
gv 질문 내용들이 다 깊이가 있어서 영화이해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역시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 답다고 느껴졌습니다.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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