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이 말하는 스파이더맨 감독 포기한 이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자신의 회고록 "Tech Noir: The Art of James Cameron" 에서 자신이 샘 레이미 대신 스파이더맨 영화 감독을 할뻔한 사연과 포기한 이유를 언급

" 내가 만들었으면 아주 달랐을것이다. 나는 스파이더맨을 만들었다면 사춘기의 메타포를 보여주고 자신의 몸에 생기는 변화들을 보이며 사회에 대한 주인공의 불안감과 사회가 주인공에게 기대하는 것 및 자신이 좋아하는 이성(혹은 동성)과의 관계등을 그리고 싶었다. 나는 자신의 몸이 방사능 거미에 물리고 나서 생물학적인 변이를 일으켜 생물학적인 웹 슈터를 구상했었다. 그래서 좀더 처절하고 현실에 바탕한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뉴욕이 배경이고 거미에 물린 한 소년이 스파이더맨 (스파이더 키드가 아닌)이 되는 환상을 갖고 수트를 만들고 그것을 다시 고치고 수트를 계속 향상시키면서 현실에 바탕하고 보편적인 인간의 경험을 그리고 싶었다.  재미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 제작이 힘들어진건 캐릭터 판권 관련해서 결국 문제가 해결이 안되어 포기했다. 그레서 '타이타닉' 이후에는 기존 IP가 아닌 창의적이고 내가 만들수 있는 새 스토리들을 토대로 영화를 만들기로했다. 결국 스파이더맨을 계기로 내가 정말 하고싶은 나만의 것을 추구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준 경우였다"  

SPIDER-MAN: James Cameron Reflects On His Failed Movie And Why He Wanted Biological Web-Shooters (comicbookmovi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