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이 더빙 나쁘지 않네요
디즈니나 픽사같은 아이들 애니메이션은
전문성우 말고 배우들 쓰니까 정말 별로던데
태일이는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만큼 무난했던것 같아요.
장동윤은 그냥저냥 평범했거나 살짝 부족했고...
엄마역 염혜란은 목소리 자체만 보면 문제 없는데 캐릭터 이미지와 좀 안 어울렸던것 같고...
(이게 얼굴 잘 알려진 배우에게 맡겼을때 일어나는 문제인것 같아요... 너무 선명한 이미지때문에...)
아빠역의 진선규는 정말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사투리도 정말 자연스럽게 잘 했구요.
배우들 더빙이라 살짝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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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동윤이란 배우를 잘 몰라선지 태일이역도 나쁘지 않았네요.
평범한 청년같아서 좋았어요.저도 아버지역이 가장 좋았네요.
보고나서 진선규란거 알고 놀랐네요.박철민씨도 많이 욕먹던데
여기서는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항상 바르고 건실한 청년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태일에서도 그 이미지가 잘 묻어나서 무난했던것 같아요.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233253
아빠 더빙을 너무 잘해서 중간에 찾아봤더니(대관이라...) 진선규...
속으로 '오~~~ 쫌 하는데....' 싶었네요 ㅎㅎ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못할 리가 없는데
외국어를 번역한 애니메이션에서 배우들 더빙이 엉망인 건
신경을 덜 써서(개봉 전 까지 작업기간이 충분하지 못하다거나 연출을 대충 한다거나)가 아닐까 생각해요.
전문 성우들은 워낙 경험이 많으니 그 와중에도 제몫을 하는 거고.
제작과정은 모르지만 태일이는 한국 작품이라서 더빙에 공을 많이 들였을 지도. 🙂
애니에서도 장르에 따라 연기톤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픽사 디즈니같은경우 리액션도 되게 크고 과장되어야 하는데
이런건 아무래도 전문 성우가 나을것 같고
태일이 처럼 정적인 경우는 배우들이 나은것 같아요.
저도 <태일이>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더빙도, 작화도, 스토리도 모든 게 좋았고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ㅠㅠ
그리고 전 진선규 배우님의 아버지 연기가 제일 좋았습니다.
<태일이>성우진을 전혀 모르고 봤는데, 영화에서 많이 듣던 진선규 배우님의 목소리일 줄은 상상도 못 했을 정도로 목소리 연기가 태일이 아버지 자체가 된 듯 매우 자연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