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판 남자] 보고 왔어요
chung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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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 가장 신랄한 풍자 영화는 [배드 럭 뱅잉]일 줄 알았는데, 이 영화도 만만치가 않네요. 아무 정보 없이 가서 첫 장면만 보고 [더 스퀘어] 같은 부류인가 싶었는데 그보다 훨씬 시니컬하고 현실의 무게감이 더해진 영화였어요. 무엇보다 지독할 만큼 정교하게 의도적으로 계산된 장면들과 지적인 톤이 두드러져서 대체 각본까지 직접 쓰신 감독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해질 만큼 감탄했습니다. 시리아 난민 문제를 이렇게 건조하고 우화적으로 다루니 오히려 그들의 기막힌 처지와 고난이 더 생생하게 와닿는다는 역설이 신기했어요. 저한텐 뜻밖의 선물 같은 취향 저격 영화였네요. 예고편만 보고 오래전부터 기다려온 영화인데 익무 시사로 일찍 보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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