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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쉬키고 찾으시는분 목격했어요. ㅋㅋㅋㅋ
솔직히 잘하셨습니다. 그 짠한분도 내심 편안~했을 거에요. ^^
저도 오늘 저녁 극장에서 저희 자리에 앉아 계셔서 자리 확인을 부탁드렸더니, 서로 떨어진 자리라서 여기 앉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르신들이라 일단 저희도 저희가 예매한 자리가 아닌 곳에 앉으면, 저희가 앉은 자리가 예매된 자리여서 다른분들이 오시게 되고, 영화 시작하고 또 서로 옮기느라 관객들에게 방해가 된다고 정중하게 설득해야 했습니다.
그분들께서는 영화 시작 이후에도 계속 휴대폰으로 카톡을 하시더라구요. 딱 마음 속으로 5번까지만 참자고 생각하고 딱 6번째에 극장에서 카톡하시면 불빛 때문에 뒤에 관람하시는 분들께 방해가 된다고 말씀드렸네요. 이후 딱 1번 더 하시고는 저를 쳐다보시더니 더 이상 하지는 않으셨어요.
보통 영화의 크레딧을 끝까지 보는 편인데, 영화 끝나고 좌석을 훑으면서 표를 수거하는 (아마도 업자로 추정되는) 분도 계셨습니다. 역시나 그 표로 경품을 받아가시더라구요. 얼마전 영화 끝나고 출구에서 표를 팔라고 하던 분도 계셨는데, 극장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수록 거기에 비례해서 익스트림한 경험들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 조조 영화에서 제 뒷자석에 앉으셨던 세 분 어머니들께서 영화에 대한 토론과 감탄을 장면이 지나갈 때마다 추임새처럼 맞췄던 것은 애교에 불과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그분들은 정말 그 영화를 좋아하시는 것 같기는 해서, 관객도 저 빼면 그분들 밖에 없고 그냥 넘어갔거든요. 같은 관크라도 그냥저냥 넘어갈만한 경우도 있는 반면에 정말 불쾌하게 다가오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때로는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건 아닌가 생각하다가도, 이건 주의드리지 않으면 나중에 또 다른 관객에게 혹은 지금 같이 보는 다른 관객분들께 피해가 되겠구나 싶어서 말씀드리곤 해요.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것 같아 너무 마음쓰지 마시라고 주저리 주저리 늘어놔 봅니다!
저도 오늘 한마리의 쌈닭ㅠㅠ이었습니다..
상영 시작했는데 폰후레쉬키고 늦게 중간자리로 입장하면서 스크린을 가리더니..폰을..들고 보고시더라구요..저도 시간내고 겨우겨우 보고싶던거 보러간거라..
욱해서 폰좀꺼달라고 했네요..다행히 바로 꺼주시긴했어요;;근데 저도 제 아까운 시간 손해보고싶진 않더라구요
고생하셨습니다.. 😭
(처음엔 중국인인 줄 몰랐는데, 목소리들이 어찌나 큰지 대화하는 언어가 한국어가 아니고 중국어란 걸 알게 될 정도였습니다. 그것도 영화 상영 중인데...)
도대체 영화를 보러 온 건지, 카페에 수다를 떨러 온 건지 모를 지경이었습니다...
앞으로 가서 한국어로 경고를 주든 영어로 경고로 주든 했었어야 했는데, 설마 영화 내내 떠들어댈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지금도 어제 생각하면 정말 화나네요...😡
이래서 짱깨놈, 짱깨놈 하나봅니다...
저랑 좀 떨어져서 신경을 껐는데 좀 있다가 어떤 여성분이 사자후로 핸드폰 끄라고 소리를 지르길래 그쪽을 봤더니 녹화를 하고있는거처럼 보였네요.
쫄았는지 그 이후론 폰을 안킨거 같아요
덤으로 그쪽이랑 반대편에서 폰하던 다른 분도 놀라서 끄더라구요 ㅋㅋ
솔직히 통쾌했습니다
흑화라녀 movie0e 님 같은 분이 더 계셔야 합니다 저도 반딧불이는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의자 한번 치고 옵니다 그럼 대부분 다신 안꺼내더라고요 맘같아선 폰 뺏어 던져버리고 싶은데 언제 한번 하긴 해야할거 같아요 영화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누구신지 얼굴은 못 봤었는데
이렇게라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도 요즘 관크를 종종 보는지라...
마음이 심란하네요 ㅠㅠ
거의 제 어머니 또래분이셨는데
큰소리로 소리지르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암튼 관크없이 영화관 다닐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예전엔 무조건 상영관 크기 큰곳 좋아했는데, 지금은 무조건 사람적은곳이 좋더라구요. 점점 예민해지는 ㅈㅔ 자신도 피곤하고 ;;;; 전 그래서 vvip빨리 채울겸 골크나 샤롯데관만 갑니다 ㅋㅋ 신경안쓰이고 좋아요 ㅎ
관크하는인간들 대체로 좋게 정중하게 말하면 안듣더라구요
글보고 좀 멋있다 생각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