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아이 1,2화 후기(약스포)
로스트지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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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호슨배님도 드디어 본인 타이틀을 건 작품이 나왔습니다. 몇몇 평론가들이 지적한것처럼 케이트 비숍의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호슨배님 또한 은퇴한 히어로로서의 모습과 과거의 트라우마, 그리고 깊은 짠함을 복합적으로 보여줍니다.
일단 앞서 공개된 작중 시점은 엔드게임 이후 2년뒤로 시계열상으로는 가장 뒤에 위치해있습니다. 노 웨이 홈의 시점이 언젠지는 모르겠지만 파 프롬 홈의 시점이 엔드게임 8개월 후이니 아주 멀지 않은 시점으로 보입니다.
연말에 그냥 가볍게 즐기라는 듯이 스케일도 뉴욕시로 한정되고, 배경도 크리스마스에 온갖 현타로 몸부림치는 호슨배님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모자라 사고를 치고 다니는 케이트 비숍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깊은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작품이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