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에반 핸슨] 시사회를 보고 온 후기(노스포)
동그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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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원작이 제가 무척 애정하는 작품입니다ㅎ
음 엄밀히 말하면 넘버들을 애정한달까요
무대 자체는 짧은 영상들로 본 게 다이고, 작품을 바탕으로 한 소설책을 읽었고, 넘버들을 수년간 수없이 들어온 상태였던 저는
오늘의 영화가 시작하면서부터 몹시 두근두근 했구요 중반 이후로는 감정적으로 꽤 몰입이 강하게 되어 힘들었습니다ㅜㅜ(제가 약간 몰입왕...)
영화적으로 연출이 살짝 아쉽긴 했어요. 특히 마무리는 마구 감정을 휘몰아치게 했다가 급 '아..? 아 끝났구나' 싶게 하는 느낌이었달까요.
[위대한 쇼맨]이 음악과 뮤지컬적 요소만 남기고 다른건 버려야했음에도 불구하고 제 최애 중 하나로 남아있는 것처럼ㅋㅋㅋ
이 [디어 에반 핸슨]도 아직 국내에서는 뮤지컬로 무대에서 만나보지 못한 설움을 꽤나 달래주었고 극장 음향에서 넘버들을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네요.
운이 좋게 내일 메가박스 시사회도 당첨이 되었지만 내일은 집에서 맥주 한잔과 함께 이동진님+김윤아님의 랜선 gv를 봐야겠습니다!
최애랑 최애가 최애를 이야기한다잖아요 글쎄♥︎
아마 개봉하면 몇번 더 볼듯합니다🥲
돌비... 안되면 mx라도 좀 걸어주세요 슨생님들🥲
포스터도 좀 기깔나게 내주시구요🥲
+ 벤 플랫의 늙어보임 때문에 극의 몰입이 깨지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아주 잠깐씩..?ㅋㅋㅋ
저는 오히려 그의 연기와 목소리라서 너무 좋았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