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자오에게 노매드랜드와 이터널스를 준 작품
The Rider (2017년작, 국내 제목 '로데오 카우보이' )
예고편
줄거리
젊은 카우보이 브레디(브레디 잰드루)는 떠오르는 로데오 스타였지만, 비극적인 사고를 겪은 후 로데오를 떠나게 된다. 고향에 돌아온 브레디는 더는 말을 타고 경쟁할 수 없다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고민한다. 그는 운명을 바로잡겠다고 결심하고, 자신을 새롭게 찾아가며 미국의 중부에서 남자로 살아간다는 건 무엇인지에 대하여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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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자오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자, 노매드랜드와 이터널스를 찍게 해준 작품입니다.
노매드랜드로 주목을 받아서 노매드랜드 때문에 이터널스를 찍었다고 오해 하는분들도 있는데 사실 더 라이더 덕분입니다.
프란시스 맥도먼드는 2017 토론토 영화제에서 우연히 더 라이더를 보고
바로 노매드랜드 프로듀서에게 전화해서 "우리 영화를 찍을 감독을 찾은거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더 라이더로 주목을 받은 후 2018년 초에 마블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원래는 블랙위도우로 미팅을 했는데 안한다고 했다네요)
봉준호 감독도 더 라이더를 본 후 클로이 자오를 '향후 20년을 이끌어 갈 영화 감독 20명' 중 한 명으로 뽑았구요.
드니 빌뇌브 감독도 얼마전 클로이 자오와 한 대담에서도 더 라이더를 극찬했습니다.
"더 라이더를 처음 봤을때, 엄청 감동을 받았어. 그래서 난 너에게 사랑을 담은 편지를 썼었지. 나에게 정말 와 닿은건 너가 삶에 접근하는 대단한 스킬이었어. 그것은 카메라에 담기 어렵잖아. 더 라이더를 처음 봤을때 눈물을 흘렸어. 왜냐면 닿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그 지점에 너가 도달했다고 느꼈기 때문이야" - 하퍼스 바자 인터뷰
노매드랜드가 빵 터져서 오스카도 탔지만 여전히 더 라이더를 클로이 자오의 최고 작품으로 뽑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국내에서는 극장 개봉 없이 VOD 직행이라 많은 분들이 못봤는데 노매드랜드를 좋게 봤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혹시 클로이 자오 전작들을 안봤어도 이 작품부터 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노매드랜드보다 기승전결과 결말이 더 확실하고 그래서 그런지 감동이 커서 입문작으로 더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요.
네이버, 티빙, 구글에 대여/다운로드가 있고 씨즌에 스트리밍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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