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론] 오랜만에 또 따뜻한 영화네요~

코로나 검사를 해야할 일이 있어서 검사소 있는 구로로 가서 보고왔습니다! 필름마크도 받으면 좋겠지만 ㅠㅠ 두 번 움직이기 귀찮아서 그냥 인형만 받아왔어욬ㅋㅋㅋ 인형 너무 귀엽네요😍

영화는 그냥 전형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인데 왜 그런거 있죠... 내용이나 그런건 별 거 없는데 지쳤을 때 보면 괜히 위로되고 제 마음 한켠을 콕콕 건드리는 그런 영화요 ㅠㅠ 고장난 론이 딱 그렇네요~ 저도 보면서 눈물 한 바가지 흘렸습니닼ㅋㅋㅋ 집 오는 길에 생각해보면 대체 뭐가 절 그렇게 울렸는지 모르겠어요. 다행히 대관이라서 영화 보면서 남 눈치 안보고 그냥 마음껏 울다 나와서 그런지 괜히 홀가분한 기분입니다😂

영화가 요즘 10대들의 큰 문제들을 다 잘 버무린 것 같아요. 친구 문제, sns문제, 어떠한 유행하는 물건 하나 없으면 금방 소외되는 모습 등등... 왕따일 때 선생님들의 태도도 그렇고 어느나라나 비슷한 문제를 갖고있구나 했어요~ 

론이랑 바니도 너무 귀엽고 몽글몽글해지는 영화네요! 가끔 이런 영화 보면서 힐링하는 것도 참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