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 블시 간단 후기 - 영화라는 매체에 대한 새로운 체험에 의의를....
블라인드 시사회를 보고왔습니다.
블라인드 시사회라기 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영화 서비스 런칭 프로모션의 일환 정도? ㅎㅎ
많은 OTT 플랫폼들이 단순 기존 극장 상영 영화들을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형태를 떠나
넷플릭스라 대변되는 OTT 플랫폼들 자체 제작 오리지날 영화들을 제작, 서비스하고 있죠.
블랙필스(Blackpills)라는 프랑스 숏펌(단편 영상?) 컨텐츠 기업이 서비스한 숏펌 영화들을
국내 필콘미디어 (케이블 AXN 채널 운영)에서 방영 서비스 런칭하나 보더라구요.
이러한 서비스 런칭 프로모션 일환으로 오늘 블시가 진행된 듯 싶네요.
즉, 한편의 드라마를 한시간 내외로 10여부 정도로 나눠서 방영하는 미니시리즈처럼
한편의 영화를 정확한 러닝타임은 모르겠지만 대충 10여분 정도의 길이로 몇부로 쪼개서 서비스한다는거죠.
오늘은 그걸 하나로 합쳐서 완성된 한편의 영화로 이어서 상영을 한거구요.
오늘 보고온 [플레이그라운드]는 재능(?)있는 틴에이저들을 모아놓은 킬러 양성소에 대한 영화였습니다.
원안자가 자그마치 뤽 베송이라네요? ㅎㅎ
저는 나름 재미있게 보고는 왔어요.
올해만해도 몇편이 개봉한 여성 복수 액션물들이 하나같이 죄다 한숨 가득이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 나뉜 단편들을 이어붙여 만든 영상물이다 보니 편집점에서 흐름이 끊기기도 하고
90~120분의 영화 한편 분량으로 끝내야 한다는 강박증 때문인지
너무 급하게 얼렁뚱땅 넘어가는 부분도 적잖이 있구요...
차라리 좀 더 살을 붙이고 다듬어서 영화가 아니라 미니시리즈로 갔으면
훨씬 높은 완성도에 더 재미있었겠다 싶은 아쉬움이 남더군요.
아무래도 극장 상영보다는 온라인이나 케이블 매체로 상영될 것 같은데
영화 상영 전 잠깐 소개되거나 집에 오며 찾아본 관련 영화들 중 흥미를 끄는 영화들이 꽤 있더군요.
이와 관련해서.... 서비스 런칭이나 관련 영화들에 대한 소개 소책자 정도 제작해서 배포했으면
훨씬 프로모션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이 있네요.
어쨌거나 오늘 블시는 어떤 한편의 영화 감상보다는
OTT 플랫폼 영화의 또다른 형식을 체험해 봤다는데 의의가 있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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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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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온라인 시사도 기대해 볼께요~~ ^^
🙂
<안나>가 좋으셨나요 ? , <플레이그라운드>가 좋으셨나요 ?
저도 처음에 나온 예고편 콘텐츠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차라리 블시보다는 프로모션 오픈을 하고 진행했으면 좀 덜했을지도....싶네요~^^
역시 영화에 대해서는 진심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익무님들의 날카로운 후기가,,ㅋㅋㅋ
오히려 예고편에 소개된 다른 작품들에 관심들 많은 것 같은데. 그쪽은 온라인 시사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